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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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 번째 신입회원님은 성불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12.27.

스물 여섯 번째 신입회원님은 용눈이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12.27.

스물 다섯 번째 신입회원님은 둔지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12.27.

스물 네 번째 신입회원님은 말미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12.27.

스물 세 번째 신입회원님은 영주산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12.27.

스물 두 번째 신입회원님은 붉은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12.27.

용천수 조사(11차) | 금능리, 협재리 일대

2022년 마지막 용천수 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애월읍과 한림읍 일대 용천수를 조사하였고, 오늘은 한림읍의 끝자락인 협재리와 금능리의 산물을 다녀왔습니다. 금능과 협재는 많은 분들이 여름철 해수욕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비양도를 지척에 두고 있는 이 곳의 산물들도 빼어난 경관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웠던 협재와 금능의 산물을 소개합니다.   1. 돈물깍(장수곶물) | 제주시 한림읍 금능9길 10-1 앞 [caption id="attachment_20079" align="aligncenter" width="640"] 용암바위 아래의 용암경계부에서 솟는 돈물깍[/caption] 용출상태 : 용출 좋음 특징 : 작은 언덕을 형성하는 용암바위 밑 궤(동굴) 같이 생긴 용암경계부에서 물이 솟아나고 있다. 산물 주위의 용암바위를 포함하여 사각형태의 돌담을 쌓아 보호하고 있다. 많은 양의 물이 용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양으로 용출하고 있다. 보호시설안에 의자형태의 물 턱을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소원알물(사은이알물) |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77 [caption id="attachment_20080" align="aligncenter" width="640"] 용출양이 미미한 소원알물[/caption] 용출상태 : 용출 미미 특징 : 소원알물은 바다 끝 암반인 빌레(너럭바위의 제주어)에 둥그랗게 반원 형태의 돌담을 쌓아 있는데 과거 목욕 등 생활용으로 사용했던 물이다. 사온이라는 뜻은 정확하지 않으나 물이 소원(갯담)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돌담 안에 의자형태의 물 턱을 만들어 놓았으며, 육안으로 용출되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고, 고여 있는 형태였다. [caption id="attachment_20083" align="aligncenter" width="640"] 소원알물 앞 조간대의 물수리.[/caption]...

2022.11.21.

[20221118]오등봉공원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처분 무효확인 소송 선고에 즈음한 기자회견

오는 11월 22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공익소송 결과가 나옵니다. 이번 공익소송 과정에서 오등봉공원의 보전 필요성은 더욱 커졌고, 사업의 부당함과 각종 비리, 특혜의혹은 더욱 조명받았습니다. 이에 도민공익소송인단은 오늘, 22일 판결에 앞서 도민의 보편적 환경권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지키기 위해 법원이 사업무효를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오등봉공원이 지켜지길 바라는 아이들과 소송인단이 참여해 진행한 오늘 기자회견의 회견문과 사진을 공유합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등봉공원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등봉공원 지키기 도민공익소송단 기자회견문] 위법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시행승인은 무효다! 제주도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즉각 중단하라! 오등봉공원 지키기 도민공익소송단 284명이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자 도민의 휴식처인 오등봉공원을 올곧이 지키고자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을 진행한지 꼬박 1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주도의 기후위기는 더욱 심화되었고 도시숲과 녹지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3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선언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시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오등봉공원의 존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등봉공원은 여전히 개발사업자의 표적이 되어 개발의 탐욕에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오등봉공원은 단순히 공원의 기능을 넘어 제주시 도심 내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무시되는 게 현실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0063" align="aligncenter" width="640"] 발언중인 보물섬학교 5학년 유하준 어린이[/caption] 오등봉공원에는 팔색조, 긴꼬리딱새, 벌매, 원앙, 맹꽁이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보기 힘든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2022.11.18.

용천수 조사(10차) | 한수리, 옹포리, 애월리(추가) 일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는 애월읍과 한림읍 일대의 산물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월, 하귀리를 시작으로 어느덧 한림읍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오는 12월에 애월읍과 한림읍 산물 기행 가이드북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귀중한 생명수였지만 현재는 방치되고 있는 용천수를, 가장 잘 보전하는 방법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하는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산물과 산물을 둘러싼 돌담을 보며 앉아 있으면, 이곳에선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 잠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다면 용천수가 주는 매력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지는 애월리 2곳, 한수리 1곳, 옹포리 2곳의 용천수 였습니다. 애월리 - 용드랑물, 고망물 한수리 - 펭퐁물 옹포리 - 통물1, 통물2   용드랑물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9-5 앞 조간대 [caption id="attachment_20043" align="aligncenter" width="640"] 해안산책로를 지나는 탐방객들이 이곳이 용드랑물임을 알 수 없다.[/caption] 용출 상태 : 용출 좋음 특징 : 용드랑물은 멸치 그물막이었던 초가집을 막 지나 2001년에 만든 해안산책로(장한철 산책로) 입구에서 60미터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물은 마을의 귀한 식수였으며, 여자전용의 물로 쌍형의 물통을 갖고 있다. 지금은 산물 터는 사라지고 물팡 일부가 시멘트로 덧칠한 채 남아 있다. 용드랑물은 뜻은 확실하지 않으나 용이 쉬어가기 위해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아 그렇게 부른것 같다. 산물 이름 그대로 용이 있는 물이기에 물맛이 좋고 물이 사시사철 일정하게 용출된다고 알려진 물로 가뭄시에도 물이 줄어드는 일이 없다고 한다. 이 산물은 주위의 암석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원형의 물통을 만든 작지만 넉넉한 식수통과, 식수통에서 흘러내린 물로 빨래를 하던 팡돌이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2. 고망물 |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64 앞 조간대 ...

2022.11.11.

[20221028]해양보호구역 확대를 통한 인권의 증진 토론회 개최

지난 27일부터 개최된 제주인권포럼에서 환경권에 대한 인식의 증진을 논의하는 환경주제세션을 포럼 이튿날 우리 단체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환경주제세션은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의 현황과 과제, 후보지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되었는데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바다환경을 직접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해양보호구역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현재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은 서귀포시 문섬 일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추자도 일부로 지정 면적은 제주해역 전체면적 9,600.59㎢의 0.15%에 불과한 15.3㎢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문화재청이 지정한 천연보호구역과 제주도가 지정한 도립공원까지 합치면 3%까지 늘어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도립공원 구역내에서 핵심보전지역인 자연보전지구가 협소하게 지정되어 있고 이외의 지역에서는 특별한 행위제한이나 금지행위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도립공원 전체를 해양보호구역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2008년 이후로는 해양도립공원은 단 한 건도 지정된 것이 없습니다.   제주도는 2028년까지 해양보호구역을 10%까지 늘린다고 하는데 현재와 같은 속도로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국제적으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적어도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지역의 해양보호구역은 턱없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해양보호구역의 확대는 바다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보전함으로써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기후위기는 곧 인권의 위기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환경권의 위기이기에 우리 단체는 해양보호구역의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고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한 후보지역들을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인권증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자 이번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 및 국내 지...

2022.10.28.

용천수 조사(9차) | 한림읍 귀덕리, 수원리 일대

  귀덕1리 교차로에서 옹포리 사거리 교차로 까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용천수가 분포하고 있어 산물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조사에 이어 남은 귀덕리의 산물과 수원리의 산물을 돌아봤습니다.   거신물1,2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674 앞 조간대) [caption id="attachment_19981" align="aligncenter" width="640"] 거슨물을 따라 시멘트 길이 조성되어 있고, 거슨물에는 두개의 사각통이 있다.[/caption] 용출상태 : 용출 양호 특징 : 조간대의 돌담을 둘러 쌓은 보호시설 두 군데서 용출하고 있는데, 사각식수통은 파도에 유실되어 일부 파손되어 있다. 이 산물은 인수원 오른쪽에서 솟는 물로 물이 남쪽인 한라산 방향으로 흐른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거신’은 ‘거스르다’의 제주어로 거슨물 혹은 거시린물로 부르고 있다.   병단물(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3146-2 옆) [caption id="attachment_19982" align="aligncenter" width="640"] 병단물은 그 크기와 물팡의 규모로 봐서 물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용출되지 않는다.[/caption] 용출상태 : 용출 없음 특징 : 예전에 소금밭이 있었다는 곳에 병단물(뱅단이물)이 자리잡고 있다. 물통이 시멘트위에 작은 자갈을 박은 형식으로 정비가 되어 있는데, 이 귀덕리 일대의 용천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병단의 뜻은 알 수 없지만 이 일대를 예부터 병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식수통인 사각 물통과 세 칸으로 구분한 빨래통이 있다. 물팡 등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멘트로 덧칠해 일부 개수되어 있다. 도내 용천수의 대다수가 해안에 자리잡고 있지만 많은 용천수가 염분이 침투했거나 질산성 질소로 오염되어 있다. 게다가 조간대에 자리잡은 용천수가 많다 보니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점점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다. 주...

2022.10.26.

[20221008]2022 제주줍깅 6차 활동 결과

지난 10월 8일 올해 마지막 2022 제주줍깅 6회차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유명한 관광지이자 많은 해수욕객과 서퍼들이 찾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었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안하구 중에 하나로 중문사구라 칭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문사구는 과거 바다거북의 산란지였습니다. 게다가 모래가 절벽을 넘지 못해 가파르게 쌓이는 제주지역 유일의 상승사구이기도 합니다. 물론 해수욕장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우수한 경관자원을 자랑하기도 하는 곳이고, 높은 파도가 수시로 일어나 파도타기를 즐기려는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과거 생태적으로 우수한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관광객을 발길로 상당 부분 훼손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바다거북이 산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 되기도 하였지요. 주변의 관광시설물로 인해 사구의 침식이 발생하면서 붕괴우려도 나오 있습니다. 이곳은 구조된 바다거북과 인공번식한 바다거북(푸른바다거북, 매무리바다거북,붉은바다거북)의 새끼들이 방류되는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과연 제대로 된 서식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바다로 나아간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올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곳이기에 이번 제주줍깅은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생수천이 흘러들어 바다로 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천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병해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정화활동과 조사활동에는 갑자스런 비날씨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총 14명의 시민과 활동가가 참여했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활동을 통해 총 13.7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관광객이 부쩍 줄어든터라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작은 파편들이 많아 수거에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수거 이후에는 중문사구를 잘 보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