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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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후보지 모니터링 5회차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후보지 모니터링 3회차 다려도, 4회차 차귀도에 이어 5회차 모니터링은 추자도를 다녀왔습니다. 추자도는 이미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미 지정된 곳을 찾은 이유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향후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에 어떤 관리가 더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주도 본섬과 떨어진 부속섬에서의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없기에 이번에는 후보지 모니터링이 아닌 해양보호구역 고시지역에 대한 관리현황 모니터링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720" align="aligncenter" width="640"] 상추자도 영흥리의 수거머리말, 포기거머리말 서식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715" align="aligncenter" width="640"] 하추자도 예초리 예초항 부근 암초지대(수거머리말 서식지)[/caption] 추자도에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은 크게 두곳입니다. 하나는 상추자도의 영흥리 앞 바다이고, 또 한곳은 하추자도 예초리 예초항 부근 바다와 항내 일부 공간입니다. 추자도의 해양보호구역의 정식명칭은 추자도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해양생태계)입니다. 지정일은 2015년 12월 29일이고 지정목적은 추자도 주변해역의 보호대상해양생물 천연잘피(포기거머리말 및 수거머리말)의 서식지와 정착성·회유성 어류의 성육장을 체계적으로 보전ㆍ관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포기거머리말과 수거머리말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지정면적은 총 1.18㎢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714" align="aligncenter" width="624"] 추자도 해양보호구역 도면[/caption] 먼저 찾은 예초항에서 주민을 만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부분과 어...

2022.08.19.

열다섯번째 신입회원님은 이승악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열네번째 신입회원님은 여쩌리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열세번째 신입회원님은 솔오름(미악산)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열두번째 신입회원님은 우보악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열한번째 신입회원님은 왕이메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열번째 신입회원님은 병악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아홉번째 신입회원님은 군산(군메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여덟번째 신입회원님은 가시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2.08.19.

용천수조사(7차) | 귀덕리1

용천수 조사(7차) | 2022. 7. 22. | 귀덕리   이번 용천수 조사 마을은 귀덕리 였습니다. 귀덕리는 유독 산물이 많은 마을인데 대부분 조간대에 위치해 있어 물때가 맞아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귀덕리의 산물을 일부 다루고 다음번 조사에서도 남은 귀덕리 용천수를 소개하겠습니다. 귀덕리는 마을 앞 500m 해상에 '큰여', '작은여'라 부르는 용암으로 형성된 석천도라는 2개의 섬이 마을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귀덕1리는 옛부터 '돌여', '돌덕'이라 해서 석천촌이라 부르다가 귀덕리로 고쳐 불렀으며,  탐라시절부터 형성된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맹금물 |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52 앞 조간대 [caption id="attachment_19626" align="alignnone" width="640"] 용출량이 거의 없는 맹금물[/caption] 맹금물은 청호사란 절 앞에 있는 물로 도로 한 끝에 보호시설이 있고 새로 개보수한 시멘트만 제거하면 옛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용천수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없고, 용출되는 양도 미미하여 방치된 모습이었습니다.   2. 새설물 |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39 앞 조간대 [caption id="attachment_19627" align="alignnone" width="640"] 새설물은 해안으로 부터 10m이상 떨어진 조간대에 위치해 있어 물때가 맞아야 그 자태를 볼 수 있다.[/caption] 새설물은 해안 조간대에서 나는 물로 보호시설 일부가 허물어져 있지만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천수 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없어 이 바다를 바라보는 누구도 이 곳이 용천수임을 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짐끈원물 |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22 앞 [caption id="attachment_19628" align="alignnone" width="640"] 방치된 짐끈이물[/caption] 짐끈이물은 포구의 짐꾼들이 주로 사용했다하여 붙여...

2022.08.01.

[20220726]일본 정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최종 결정에 따른 긴급규탄기자회견

오늘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최종 결정을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가 즉각 강력 대응하라는 요구를 담은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관련한 사진과 기자회견문을 공유합니다.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최종 결정에 따른 긴급기자회견] 태평양은 일본 정부만의 바다가 아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최종 결정 즉각 철회하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핵발전소 운영사인 도교전력이 낸 오염수 방류 계획 심사서를 최종 승인했다. 말 그대로 핵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일본 정부는 핵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필요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핵오염수의 방류에 따른 한국의 직접 치해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당도하기 때문이다. 중국 칭화대의 예측에서도 400일이면 제주 앞바다는 물론 한국의 영해 전역에 핵오염수가 당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환경과 생태계의 심각한 오염이 다로 코 앞으로 다가와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핵오염수 정화시설의 효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검증된 바 없다는 점이다. 62가지의 핵물질을 없앨 수 있다는 정화설비라지만 정화 처리 뒤에도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 등은 여전히 남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심지어 오염수의 80%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엉터리로 처리된 처리수를 방류함에 있어 어떤 오염물질이 들어 있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고 방류하겠다는 도쿄 전력의 방침이다. 사실상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안전하다는 말 이외에 어떠한 검증도 분석도 조사도 없이 방류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 연근해는 물론 태평양 전체의 핵오염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막대한 피해는 당...

2022.07.26.

[시민참여프로그램] '얘들아, 오등봉공원 가자' 비하인드 스토리

2022년 7월 12일 오전, 오등봉공원 인근 보물섬학교 아이들과 오등봉공원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보물섬학교는 오등동에 위치한  '함께 크는 우리 아이'라는 공동육아 철학을 기본으로 운영되는 제주 유일의 공동육아 대안학교 입니다. 보물섬학교 고학년과 청소년과정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였는데 이미 오등봉공원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었습니다. 하여 오등봉공원으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와, 지금 시기에 관찰하기 좋은 양서류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이 번호를 보고 단번에 그 의미를 알아차렸습니다. 잘려나갈 나무임을요... 최소 20년 이상의 이곳에서 뿌리를 내렸던 나무와 그 나무들이 이루던 숲을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실에 안타까워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활동가로서 미안함이 컸습니다. 오등봉공원 바로 옆으로 한천이 지나갑니다. 한천에는 제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양서류 대부분이 서식합니다. 또한 민물에서 사는 어류들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개구리와 도룡뇽, 올챙이와 민물어류를 관찰했습니다. 야생동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3대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물, 풍부한 먹이원, 서식지입니다. 오등봉공원의 개발부지와 한천을 별개의 것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양서류는 먹이사슬에 있어 중간에 위치합니다. 이들은 조류와 파충류, 포유류의 먹이가 되어 상위포식자들의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하천의 고인물에 유기물과 해충을 먹이원으로 삼기 때문에 물이 오염되는 것과 해충이 창궐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로서 한천과 오등봉공원의 생물종다양성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축이 바로 이 양서류들입니다. 오등봉공원과 한천의 생물종다양성은 이렇게 흔하다고 치부되는 생물들 덕분에 탄탄한 것입니다. 아이들과 양서류 관찰을 하고  먹이사슬과 생물들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하고 기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곳을 소중히 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준 ...

20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