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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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1번째 회원님은 고근산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7-31

2023년 20번째 회원님은 녹하지악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7-31

2023년 19번째 회원님은 법정악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7.31.

2023년 18번째 회원님은 남송이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7.31.

용천수조사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2023년 5차)

  7월 산물 여행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였어요. 사계리에서 확인한 용천수는 8곳이었어요. (1곳은 조간대에 위치하여 추후 업로드 예정입니다.) 산물 코스로 추천을 드리면 샘이물-붕어못-큰물-웃정물-알정물-당물-양가물입니다. 이 더위가 지날때쯤 산물따라 사계리 산책 어떨까요?   사계리는 구전에 의하면 마을에 대정향교가 있어 선비들의 왕래가 잦았는데 도둑들이 길목을 지키다가 이들이 갖고 있는 돈과 귀중품을 강탈하는 일을 일삼았다 하여 거물로(巨物路)로 불리다가 '거문질'로 변형되었다고 전해져요. 도둑들로 인해 주민들 간에 인심이 흉흉해지면서 서기 1840년대에 깨끗한 모래와 시냇물을 비유하여 '사계리'로 바꾸었다고 해요.   추사 김정희가 애착했던 산물. 샘이물(새미물) [caption id="attachment_20993" align="aligncenter" width="1280"] 세미물은 대정학교 50m 서측 산기슭 바위틈에서 용출하는 산물로 샘의 물(샘+물)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이 산물은 돌세미라고도 하며, 바굼지오름 아래에 있다고 해서 ‘바곤이세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정향교와 대정읍 인성리 사람들이 주 식수원으로 이용했다. 인성리 사람들은 향교가 있어서 이 산물을 깨끗한 물이라 신성시 하여 제사때 이 산물을 떠다 사용하였는데, 물을 뜨러가던 고개를 샘이고개라 하였다. 옛날 대정현이 물이 말랐을 때, 이 샘물을 길어다 썼다. 그리고 단산에는 아들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는 높이 20미터 남근을 닮은 돌기둥인 남근석이 향교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서 세미물을 남자물이라고도 했다. 세미물은 단산에서 나는 물로 다인(茶人)들이 최고로 치는 산(山)의 물이다. 추사 김정희는 차를 좋아했던 까닭에 물에 대해 일가견이 있었는데, 유배시 섬의 물맛을 가려가며 차를 시음했으며, 유독 추사가 애착을 가진 산물이 세미물이다. 추사 김정희는 인성리에 유배시 세미물이 멀리 있어 물을 길어오기가 어렵다고 호소한 기록이 남아 있다. 추사는 유배지인 ...

2023.07.24.

[20230620]2022년 에너지 다소비 건물 에너지 사용량 공개 기자회견

오늘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앞에서 2022년 에너지 다소비 건물 에너지 사용량 공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굳이 드림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유는 드림타워가 에너지를 압도적으로 많이 소비하고 있고 2021년 대비 지난해 1087.77TOE(석유환산톤)을 더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내내 에너지 절약을 요구하고 적어도 에너지 사용량 동결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하고 또 요청했지만 드림타워는 전혀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사용한다고 알려진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에너지 과소비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6월 7일 공시된 드림타워의 자료를 보면 매출액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생태계, 경관 덕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경관은 기후위기로 크게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관광산업 전반에 기후위기의 악영향이라는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지만 드림타워는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에 앞장서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내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기자회견은 드림타워가 건축허가 조건으로 시민에게 개방한 공개공지에서 이뤄졌습니다. 공개공지는 사실상의 공유지 개념을 가지고 있어 법률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해도 무방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드림타워 보안관계자들은 기자회견 초입부터 해당 공개공지가 자신들의 영업장이라며 기자회견을 못하게 방해했습니다. 이에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경찰에 불법집회 등으로 신고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였습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안관계자가 기자회견을 동의 없이 촬영하며 기자회견 참가자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장을 어수선하게 만들며 사실상 기자회견을 방해한 것입니다. 평소 보도자료를 통해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드림타워의 말은 다 거짓이었나 봅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도, 시민과의 소통도, 심지어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 언론 출판의 자유까지 제한하...

2023.06.20.

용천수 조사 | 대정읍 인성리 동일리 하모리 상모리(2023년 4차)

  이제는 날씨가 우리를 산물터로 이끄는 듯 합니다^-^  6월 산물 여행은 대정읍 인성리, 동일리, 하모리, 상모리였습니다. 두레물(인성리 728) - 남문앞물(인성리 392) - 산물무등이, 서통물(동일리 산 3-1) - 홍물, 생이물(동일리 3077-2) - 산이물(섯사니물)(신영로36번길 24-9) - 예지물(신영로36번길 60) - 신영물(하모리 938-3) - 산이물(독사니물) , 생이물(상모리 130-6) 인성리는 대정읍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조선조 삼현시대의 대정현 소재지로 옛 이름은 '대정골'이라 하였습니다. 대정골 일대는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인성리는 '성(城)을 사랑한다' 또는 '인정이 두터운 곳'이라는 뜻이고 보성은 '성을 보호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대정 고을의 유일한 우물형태이 산물로 성을 인자하게 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 인성리에 설촌의 역사를 대변하는 두레물(거수정)이라는 산물이 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0914" align="aligncenter" width="1280"] 인성리에서 두레물을 찾기란 이렇듯 쉽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915" align="aligncenter" width="1280"] 두레물은 거수정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두레박으로 물을 뜬다고 해서 두레물을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이 물은 옛 대정골의 하나밖에 없는 식수로 유력한 명관이 추대되면 물이 말랐다가도 용출하고 만얀에 그렇지 못한 이가 추대되면 용출하던 물이 금시 말라 붙어 사라져 버린다는 속설이 전해져 오는 산물입니다. 이 산물은 벼랑 끝 동굴과 같은 웅덩이에서 나오는 산물로 입곱질(16.8미터정도)의 줄로 두레박을 넣어 떠낼 정도였다고 합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927" align="aligncenter" width="1280"] 남문앞물은 서기1416에 설치되었습니다. 태종에 축성작업을 ...

2023.06.19.

2023년 17번째 회원님은 월라봉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6.07.

2023년 16번째 회원님은 동광리 당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6.07.

2023년 15번째 회원님은 영아리 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3.06.07.

용천수조사 | 대정읍 일과리(2023년 3차)

  5월 산물조사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였습니다. 일과리(日果里)는 날씨가 화창한 날 아침 일찍 마을에서 동쪽을 바라볼 때 웅장하게 떠오르는 아침해(日)는 온마을에 희망과 용기와 근면성을 안겨주고 고요한 밤에 모슬봉에 걸려 있는 둥근 달은 잘 익은 먹음직스러운 열매를 연상한다 하여 주민들이 마을 이름을 해와 달에 비유해서 '날외'로 지었다고 하며 그후 한자표기화에 의해 뜻을 취하여 '일과리'라 했다 전해집니다. 대정지역의 중심부에 있다 하여 '큰동네'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알날외'와 '동날외'는 마을이 커져 분리되면서 부르던 이름으로 서기 1884년에 '알날외'를 일과리로, 동날외를 '동일리'로 분리하였으며, 그 후 행정편의상 일과1리와 일과2리로 나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과리에는 11개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됩니다. 그 산물은 서림물빨래터, 서림물(여탕), 서림물(남탕), 서림족욕탕, 서림물빨래터2, 큰물, 서림절물, 할망물, 능개물, 장수원물, 가매물1·2입니다. 일과리를 대표하는 산물로는 단연 서림물입니다.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고 맑아 제주의 3대 수원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이 샘의 주변에 수목이 울창하여 숲을 이루어 '서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서림물빨래터 |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903-1 – 용출상태 |  양호 – 관리상태 및 이용현황 | 양호/ 생활용으로 이용 – 집수시설 및 경계시설 유무 | 집수시설만 유 – 안내표지판 및 정비여부 | 안내표지판 무, 정비 무 [caption id="attachment_20864" align="aligncenter" width="1280"] 서림물은 제주의 3대 수원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로 하루에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양이 무려 3만톤을 웃돌 정도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모슬봉으로 끌어 올려 상수도로 사용하였으며, 육군제1훈련소 창설시 10만 대군의 훈련소 식수와 미군부대의 식수원으로 사용할 만큼 수질도 매우 좋은 물로, 미군부대의 식수원이었던 물은 반원...

2023.06.02.

[20230601]구좌읍 제주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 2회차

구좌읍 관내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찾는 두번째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매우 흐려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서 제주남방큰돌고래의 탐색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그래도 모니터링을 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어 주변에 중요한 해양생물들의 서식을 확인하는 활동으로 급하게 변경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0854" align="aligncenter" width="2560"] 흰물떼새[/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855" align="aligncenter" width="2560"] 중대백로[/caption] 먼저 최근 서식지 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구좌읍 종달리 달랑게 집단서식지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최근 제주시가 해당 구간에 공사를 하지 않고 공사 구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를 알기라도 하는듯 수많은 달랑게들이 집게발을 연신 위아래로 흔들며 반겨주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중요한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분발할 예정입니다. :) [caption id="attachment_20856" align="aligncenter" width="2560"] 종달리 달랑게 집단서식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857" align="aligncenter" width="2560"] 종달리 달랑게[/caption] 다음으로 중요멸종위기 겨울철새인 저어새를 관찰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이동을 했어야 하지만 몇몇 개체는 이동을 하지 않고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날 총 6마리를 확인했는데요. 노랑부리저어새도 확인되고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노랑부리저어새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연신 머리를 박고 먹이활동에 열중하는 저어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함만 느꼈습니다. 제주남방큰돌고래가 제주의 해양포유류를 대표한다면 겨울철새 중에서는 역시 저어새와 노랑...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