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는 구전에 의하면 마을에 대정향교가 있어 선비들의 왕래가 잦았는데 도둑들이 길목을 지키다가 이들이 갖고 있는 돈과 귀중품을 강탈하는 일을 일삼았다 하여 거물로(巨物路)로 불리다가 '거문질'로 변형되었다고 전해져요.도둑들로 인해 주민들 간에 인심이 흉흉해지면서 서기 1840년대에 깨끗한 모래와 시냇물을 비유하여 '사계리'로 바꾸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