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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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2024년 2번째 회원님은 손지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4년 1번째 회원님은 돌리미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3년 41번째 회원님은 비치미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3년 40번째 회원님은 삿갓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3년 39번째 회원님은 낭끼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3년 38번째 회원님은 돌미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3년 37번째 회원님은 독자봉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2023년 36번째 회원님은 통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2024-02-15

용천수조사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2023년 9차)

2023년 용천수 조사 대상지였던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일대의 마지막 조사는 용수리였습니다. 마을의 물과,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여정은 용천수가 지닌 온도처럼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여정의 결과물인 <용천수 이야기 6>는 1월에 발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용수리에서 확인한 용천수는 5개소(엄나물 - 구리물 - 모살물 - 화상물 - 좁진물)였습니다.   용수리(龍水里)는 과거 두모리(頭毛里)의 한 취락이었다가 100여 년 전에 독립하여 현재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옛 이름을 ‘지새포’ 또는 ‘지서개’라 하고 있습니다. 지서개는 지서 기와를 말하며 용수리 포구의 절부암 언덕동산 ‘굴터’라고 부른 곳에 도요지가 있었습니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기왓장 부스러기 등 그 흔적을 볼 수 있었으나 이곳의 도공들은 왜구의 침입을 피하고 질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하여 무릉2리 평지동, 신평리, 구억리 등으로 이주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평지동, 신평리, 구억리 등에는 도요지가 있음). 이에 용당리까지 포함하고 있다가 1953년에 용당리와 분리되고 ‘벅끌’이라고도 하는 법기동과 ‘주근디머들(주정동)’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용당리 마을의 옛 이름은 부포(釜浦/가못개) 또는 우포(友浦/구녕개)라고 불렀으며, 탐라지 등 기록에는 방호소(防護所)와 수전소(水戰所)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록들을 미루어 볼 때 용수리 설촌 연대는 지금으로부터 300~400여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용수리에는 절부암(節婦岩)이 있으며, 고산리와의 경계에 차귀도가 있습니다.   엄나물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3728-1 [caption id="attachment_21559" align="aligncenter" width="1280"] 엄나물은 마을에서 바닷가 방향인 신창리와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조개밭 근처에서 솟아나는 산물로 이 일대는 작은 ...

2023-12-20

용천수조사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창천리(2023년 8차)

  2023년 한경면을 시작으로 대정읍 그리고 안덕면의 마을까지 올해의 산물 여정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곧 발간될 <용천수이야기6> 를 기대해주세요.   여덟번째 산물여행은 동광리-창천리였습니다. 동광리는 옛부터 산남과 산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는데, 이 길을 지나던 이들에게 쉼을 주는 산물인 원물이 있었습니다. 창천리에는 창고천을 따라 5개의 산물이 있었는데, 진소옆물(창고샘) - 오뺨물 - 통물 - 남당물 - 영구물이었습니다.   동광리는 구전에 의하면 약 170년 전 풍수사가 머물면서 이 일대의 지형지세를 살핀 다음 말하길 "춤을 추는 어린이를 닮았다" 한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이 마을 설촌터에는 지금도 대나무가 무성하다. 이 마을은 본디 식수원이 없어 마을털로는 적합하지 않았으나 화전농을 하기에는 매우 적당한 지대여서 바닷가에 살던 이들이 이주했으며 제주 양씨가 이주해온 것을 계기로 마을이 점점 커지니 '자단리'에서 각 마을들이 독립해 나가고 이 지역을 포함하여 '광청리'라고 했다가 다시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동쪽에 있는 광청리란 뜻으로 '동광리'라 하게 되었다. 이 마을은 제주의 서부 중산간 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산남과 산북을 잇는 지름길이 닦여 있음으로하여 일찍이 교통의 요지이기도 했다.   창천리는 '포시남마루'라 하여 10여 가호가 모여사는 작은 마을로 조선조 현종 15년(서기 1674년)에 대정현 상모리 강진의 장남 강위빙이 설촌한 마을로 내에 창고처럼 생긴 암굴이 있다 하여 '창고천리'로 불리워지게 되었으며, 1914년 일제강점기에 토지세부측량이 실시되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창천리'로 바꿔 부르게 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강위빙이 맨 처음 이주하여 정착한 곳은 창천리 160번지 일대라고 한다. 이 창고내를 따라 하류에 이르면 원시주거형태의 하나인 바위그늘집터가 여러군데 산재하여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 바위그늘집이란 선사시대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제주어로는 '...

2023-11-21

[2023.11.21]환경부 1회용품 규제 철회 규탄 기자회견

오늘 제주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기구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와 소비자기후행동제주가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했습니다.   환경부가 더 이상 환경을 위해  일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는 1회용품 규제 철회에 대한 분노로 연대단체 활동가와 회원 등이 많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이번 문제를 바라보는 우려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민 열 명중에  아홉 명 이상이 일회용품 규제에 찬성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결과는 환경부가 여론조사한 내용이고요. 국민이 1회용품 규제를 원하는데 유독 정부만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모든 것을 자율로 하겠다는 것은 결국 모든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는 겁니다. 1회용품을 쓸지 안쓸지를 시민에게 선택하게 했으니 그 결과도 시민이 책임이라는 것이지요.    정부가 환경규제를 만드는 이유는 환경오염과 환경파괴가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경부가 있는 것이고 환경부에서 여러 환경규제를 만들고 집행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국민의 삶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자율적으로 시민들이 알아서 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 겁니까? 자율적으로 알아서 할거면 국가는 왜 필요하고, 정부나 환경부는 왜 필요할까요?   최근 정부가 하는 행태를 보자면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하지 않고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려고만 합니다. 그리고 그 전면에 환경부가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지 않는 환경부 때문에 적국 곳곳이 난리입니다.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1495" align="aligncenter" width="1800"] 제주YWCA 김지숙 사무총장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caption]   심지어 오늘 기자회견은 제주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