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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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 가이드북 3 이 발간되었습니다.

  제주 용천수 이야기는 제주 용천수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난개발로 더는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제주 용천수 보존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가이드북 형태로 2018년 발간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가이드북2를 통해 가이드북1에서 다루지 못했던 제주의 용천수를 알리고 용천수 관리 현황과 향후 정책과제, 용천수 복원 정비에 대한 제언을 실으며 용천수 관리와 정비의 문제점을 다루고 용천수 보존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어 올해 발간된 제주 용천수 이야기 가이드북3에서는 제주의 중요한 생태 공간인 중산간 지대에 분포한 용천수를 다루었습니다. 사라져가는 제주의 산물 용천수를 지키고 용천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주 용천수 이야기 용천수 가이드북 3이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주 중산간 용천수 37곳을 조사했습니다. 용천수의 생태, 문화와 함께 용천수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도를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수질 조사를 하기 힘든 곳이나 조사 상황이었던 곳을 제외하고는 용천수의 온도, ph(수소이온농도), EC(전기전도도)를 측정하여 가이드북에 함께 실었습니다. 또한, 궷물, 노리생이물, 절물, 열안지물, 올리소물, 동새미물, 덕천수, 동이물, 노리생이물, 설새미 10곳은 제주대학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도 함께 담았습니다. 가이드북이 제주 용천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용천수 보존과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용천수 가이드북3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064-759-2162)으로 하면 됩니다.  

2021.01.14.

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 정책 워크숍 열어

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 정책 워크숍 열어   지난 12월 11일(금)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제주도 중산간 보전을 위한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원래 토론회로 준비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공개 워크숍으로 축소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사업계획 중 하나로 마을공동목장 자연환경실태 조사를 진행하였다. 도내 51개 마을공동목장 중 10곳을 정하여 생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날은 조사결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마을공동목장의 보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함께 생태적 활용에 대한 내용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는 ‘마을공동목장의 자연환경과 관리실태 그리고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이번 조사를 주관한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하 양수남 국장)이 맡았다. 지정토론자는 강영식 생태문화체험골 촌장(하원마을공동목장 조합원), 김정순 곶자왈사람들 대표, 김태수 한라생태체험학교 대표,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안경아 제주연구원 연구원이 나왔다. 양수남 국장은 발표에서 세계의 초원지대는 기후적인 특성으로 생성된데 비해 제주의 초원지대는 방목과 화입 등의 목축활동과 중산간지대의 지질적 특성 때문에 생성되었다면서 제주 초원지대의 독특성을 이야기했다. 즉, 제주의 초원은 자연적으로 놔두면 숲으로 자연천이되지만 방목과 화입 등의 인위적인 개입에 의해 초원지대로 남아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중산간지역의 경우, 대규모의 용암류가 흐른 곳이 많아 넓은 용암평원이 만들어졌고 지반의 특성상 농사를 짓기 어려워 주로 목축으로 활용되면서 더더욱 초원지대가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2차 초지대라고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제주도의 초지 면적은 남한 면적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 초지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마을공동목장이다. 마을공동목장은 제주도의 2차 초지대를 만들어온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공동목장에는 초원지대만 있는게 아니다...

2020.12.15.

11월 28일) 기후위기 자전거 캠페인

11월 28일 기후위기 미래세대 네트워크에서 자전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에 기후위기 메시지를 달고 애월 한담해변 주변을 함께 다녔습니다. "기후야 그만변해 내가 변할께" "기후위기 나의위기" "기후위기에 응답하라" 각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여쭤보시는 분도 계시고 자전거를 유심히 살펴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0.12.15.

기획연재> 해양생태계의 시작점, 해안사구 : 물새들의 산란처, 동부지역 해안사구

기획연재> 해양생태계의 시작점, 해안사구   물새들의 산란처, 동부지역 해안사구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대안사회국장   이번 세기말까지 전 세계 모래 해변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지구온난화 난개발로 인한 모래 해변의 유실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모래 해변에 모래를 자연적으로 공급해주는 해안사구가 파괴되면서 모래유실은 더 심각해졌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해안사구가 많이 파괴된 곳이다. 2016년 국립생태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제주도 해안사구의 80% 이상이 파괴되었다고 기록될 정도이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부터 회원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해안사구를 조사 중이다. 그 결과를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싣고 있다. <편집자 주>   바야흐로 철새의 계절이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수많은 겨울 철새들이 제주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11월 24일, 제주환경운동연합 해안사구팀은 동부 해안지역의 해안사구 중심으로 철새 조사를 나섰다.  종달리 갯벌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와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도 발견하였다.  해안사구를 포함한 제주의 해변은 물새들의 먹이터이며 산란처이기도 하다.  이번 회에서는 제주도내에서도 물새들이 특히 많이 찾는 동부지역 해안사구를 조사한 내용을 싣는다. 김훈 작가가 최근에 쓴 글에서 철새의 진정한 의미를 읽을 수 있다. “멀리서 온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내 조국의 강토가 자연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느낀다. 한강과 아무르강, 서울과 바이칼호수가 생명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고, 부지런한 새들이 이 행복한 인연을 매개해주고 있다.” 그렇다. 철새가 여전히 제주도를 찾는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자연이 살아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여름이 되면 제주도의 남쪽 아래인 열대지방에서 제주도로 날아오는 제비 등의 여름 철새가 있고 겨울이 되면 청둥오리 등 겨울 철새들이 아무르강이나 바이칼호...

2020.12.14.

11월 21일) 제주쓰담 3차 해안정화 및 브랜드조사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 “2020 제주쓰담 해안쓰레기 정화 및 브랜드 조사” 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활동은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해변(10/24), 제주시 김녕해수욕장(11/7, 11/21) 일원에서 진행됐는데요. 총 86명의 도민이 참여해 232.5kg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844" align="aligncenter" width="3984"] 11월 7일 조사 후 단체사진[/caption] 이 과정에서 제품명과 제조사명을 확인할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190개 사례를 수집하여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조사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해안쓰레기의 제조사는 제주도개발공사이고 제품명은 제주삼다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발견된 제품은 11개가 발견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3위는 7개씩이 발견된 동아오츠카의 마신다와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믹스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발견된 플라스틱 쓰레기의 제조사명 1위는 20개가 발견된 제주도개발공사, 2위는 16개가 발견된 롯데(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였으며 3위는 13개가 발견된 농심이었습니다. 이번 브랜드 조사결과가 기업들이 쓰레기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순위로 보기는 어렵지만 쓰레기가 소비자들에 의해 버려질 때 시장점유율이 높은 브랜드일수록 많이 버려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겁다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그만큼 기업들이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포장재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제품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결국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불필요한 포장재는 줄이고, 더 쉽게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20" align="ali...

2020.12.11.

11월 21일)제주의 미래, 기후위기를 말하다. 원탁회의 개최

11월 21일 제주 미래세대 기후위기 원탁회의가 열렸습니다. 원탁회의 개최 배경 및 목적 제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다. 제주기상청의 통계를 보면 1961~2018년 동안 제주는 모든 계절에서 기온 상승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강수일수는 감소했으나 강수량은 오히려 증가하여 한 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고온 극한 일수는 증가하는 반면 적설 및 눈 현상 일수는 감소하였다. 제주 생태계는 기후변화로 인해 유기적 관련을 보이며 빠르게 변화하고 그에 따르는 피해를 겪고 있다. 2019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생태계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조류의 도래시기 변화, 제비 종견 일자 변화, 아열대성 조류 출현, 조릿대 확산, 구상나무 집단 고사, 병충해 발생, 개화시기 변화, 농산물 재배지 이동, 해수면 상승, 바다 사막화 확산, 해조류 감소, 아열대 어종 출현, 양서류 동면체계 변화 등 연쇄적 반응들을 발견했다. 기후변화 속에서 제주는 시나브로 본 모습을 잃고 사라져가고 있다. 농업, 관광, 교통, 에너지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들 또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상호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조직에서는 문제가 연쇄적으로 반응하므로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미래세대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갈수록 복잡하고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우리들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기후문제대응에 대한 미래세대(청년·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위기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담고 전달하는 자리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청소년·청년들의 기후위기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미래세대의 통합된 의견을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제주 기후위기 미래세대 원탁회의가 개최되었다.   2. 원탁회의 개요 □ 행사명: 2020 제주 기후위기 미래세대 원탁회의 - 제주의 미래,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다 □ 일시: 2020.11.21.(토) 14:00~1...

2020.12.11.

11월 20일 ) 개발로 인한 용천수 보전관리의 문제점 해결 모색을 위한 현장 워크숍

  11월 20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용천수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용천수를 직접 방문해 주변 개발문제를 논의하고, 보전대책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워크숍에는 제주도지속협, 제주환경연합의 활동가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정연옥 제주도지속협 사무처장을 좌장으로 고병련 제주국제대 교수,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 장희영 제주도 물정책과 수질관리팀장, 최문길 제주참여환경연대 용천수 모니터링 활동가가 패널로 참여했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815" align="aligncenter" width="5664"] 주루렛물데 관해 설명하는 고병련 교수[/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17" align="aligncenter" width="3264"] 광령리 셋자종이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18" align="aligncenter" width="3264"] 광령리 셋자종이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19" align="aligncenter" width="3264"] 외도 수정밭물[/caption] 이날 현장워크숍의 장소는 용천수 원형이 잘 보존된 해안동 중산간에 위치한 주루렛물과 근대 용천수 이용문화의 흔적이 잘 잘 남아있는 광령리 셋자종이물, 그리고 현대식 정비로 본래의 모습을 잃은 큰자종이물과 최근에 용천수 고갈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외도동의 용천수 군락을 찾았습니다.    

2020.12.11.

서른아홉 번째 나무는 우인식(구실잣밤나무)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서른아홉 번째 나무는 우인식(구실잣밤나무)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 align="aligncenter" width="1288"] 오등봉공원내 한천의 기슭에서 자라는 구실잣밤나무 맹아[/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아홉 번째 나무는 우인식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우인식 회원님은 구실잣밤나무입니다. 참나무과 모밀잣밤나무속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입니다(늘푸른 키큰 나무) 참나무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말합니다. 즉, 구실잣밤나무도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로서 제주도처럼 따뜻한 지방에 자라는 참나무입니다. 제주에서는 제밤낭 또는 조밤낭이라고 합니다. 작은 밤처럼 고소한 맛이 납니다. 도토리는 날로 먹거나 구워서 먹고, 떡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건축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예로부터 나무껍질은 고기잡는 그물을 염색하는 염색제로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참나무들이 그렇듯이 구실잣밤나무도 버섯 재배를 위한 원목으로도 쓰입니다. 구실잣밤나무는 맹아가 잘 잘 자라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맹아는 밑동이 잘리고 그 위에서 자란 가느다란 가지가 굵은 가지로 자라나는 것을 말합니다. 제주도 곶자왈은 맹아림인데 그만큼 사람들이 나무를 많이 베어갔다는 것이고 인간의 개입이 없어진 사이에 울창하게 자란 숲입니다. 곶자왈에는 이러한 구실잣밤나무 맹아가 거대하게 자란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2.08.

서른여덟 번째 나무는 최혜선(비자나무)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서른여덟 번째 나무는 최혜선(비자나무)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92" align="aligncenter" width="1280"]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여덟 번째 나무는 최혜선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최혜선 회원님은 비자나무입니다. 비자나무는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세계 최대의 비자나무 숲은 제주도의 비자림 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비자림에서 나오는 비자나무 열매는 고려 시대부터 나라에 진상했었습니다. 국가에서 관리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숲으로 잘 보전되었던 것이죠. 비자나무의 열매는 구충제로도 많이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 비자나무 열매를 일주일동안 일곱알을 먹으면 기생충이 녹아 없어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찰 주위에 많이 심었다고도 합니다. 스님들이 먹기 위해서입니다. 비자나무 열매는 날것을 그냥 먹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합니다. 비자 기름은 등불용 기름이나 머릿기름으로도 썼습니다. 비자나무는 탄력성이 좋아서 소 코뚜레로도 썼습니다. 또 바둑알이 잘 튕겨나지 않아서 비자나무 바둑판은 최고급으로 칩니다. 비자나무는 향기가 강해서 모기향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가지나 잎을 태우면 날벌레가 근접을 하지 못합니다.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1.30.

서른일곱 번째 나무는 김양미(주목)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서른일곱 번째 나무는 김양미(주목)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88" align="aligncenter" width="1280"]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일곱 번째나무는 김양미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양미 회원님은 주목입니다. 주목은 나무 껍질이 붉어서(붉을 ‘주’) 이름 붙여졌습니다. 어린 가지는 처음에는 풀빛이지만 자라면서 차츰 붉어집니다. 다 자란 가지는 물감을 뽑아 쓸수 있을 만큼 붉습니다. 주목은 가을에 앵두처럼 동그란 열매가 빨갛게 익습니다. 열매는 맛이 달아서 그냥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씨앗은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새가 주목 열매를 먹으면 씨앗이 똥과 함께 나옵니다. 주목의 번식 전략입니다. 주목은 추운 곳에서 잘 자라는데 한라산의 고지대에 많이 자랍니다. 어릴 때는 큰 나무 밑에서 틈새로 떨어지는 햇빛을 알뜰하게 받아서 조금씩 자랍니다. 어릴 때는 무척 더디 자라서 십 년을 자라도 1m 밖에 안 자랍니다. 하지만 몇십 년, 몇백 년 뒤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됩니다. 주목나무는 빛깔이 좋고 결이 곱고 향기가 있어서 불상이나 불교 용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1.30.

서른여섯 번째 나무는 강인혜(졸참나무)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서른여섯 번째 나무는 강인혜(졸참나무)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81" align="aligncenter" width="250"]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여섯 번째나무는 강인혜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강인혜 회원님은 졸참나무입니다. 졸참나무는 참나무 중에서 작다하여 이름붙여졌습니다. 제주도의 숲에 많이 자랍니다. 졸참나무 도토리는 대추씨보다 조금 큽니다. 가을에 다른 참나무보다 늦게 도토리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졸참나무 도토리는 껍질이 얇아 가루가 많이 납니다. 도토리를 한 말 하면 가루도 한 말 나온다고 할 정도입니다. 가루 맛도 좋습니다. 그래서 도토리는 작을수록 맛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졸참나무 도토리를 제량밤이라고 합니다. 졸참나무는 나무를 잘라다가 표고버섯을 기릅니다. 나무 껍질은 물을 들이는데 쓰고 잎은 거름으로 쓰고 도토리는 사람도 먹고 산에 사는 짐승들도 먹습니다. 쓸모가 참 많은 참나무인 것입니다.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1.30.

서른다섯 번째 나무는 이종혁(신갈나무)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서른다섯 번째 나무는 이종혁(신갈나무)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77" align="aligncenter" width="1280"]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다섯 번째 나무는 이종혁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종혁 회원님은 신갈나무입니다. 신갈나무는 우리나라의 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참나무 중의 하나입니다. 제주도에서도 한라산 해발 1,200∼1,400m 사이의 고지대에 신갈나무군락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신갈나무는 다른 참나무보다 도토리가 일찍 열리고 많이 달립니다. 익어서 떨어진 것은 줍고 낮은데 열린 것은 손으로 땁니다. 햇도토리는 추석 무렵부터 딸 수 있습니다. 신갈나무 도토리는 삶아서 도토리밥을 해먹거나 가루를 내어서 묵을 쒀 먹기도 했습니다. 도토리를 삶을 때 나오는 물로는 옷에 물을 들이기도 했습니다. 신갈나무 도토리는 새뿐 아니라 멧돼지 같은 산짐승들도 좋아합니다. 옛날에는 집에서 기르던 소나 돼지에게도 먹였다고 하는데 돼지에게 먹이면 살이 찐다고 합니다.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