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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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 용천수 6차 조사 다녀왔습니다.

9월 22일 6차 조사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용천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한 자연속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버팀목입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되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자연입니다. 선세미물, 세미물, 올로래기물, 우진샘을 다녀왔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405" align="aligncenter" width="5184"] 선세미 물 아래 습지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07" align="aligncenter" width="616"] 선새미물 용출지점 바로 아래 샘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14" align="aligncenter" width="555"] 선새미물 용출구는 이렇게 돌담아래 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15" align="aligncenter" width="5184"] 선새미물 용출지점[/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08" align="aligncenter" width="554"] 세미물 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매우 걱정하고 갔는데 다행히 모습을 드러내 주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09" align="aligncenter" width="554"] 세미물 조사 모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11" align="aligncenter" width="5184"] 밧돌오름에 있는 올로래기 물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10" align="aligncenter" width="5184"] 올로래기 물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물이 흘러 길까지 물이 넘칩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412" align="aligncenter" width="585"] 아름다운 모습...

2020-10-19

9월 12일) 우리는 살고싶다 기후위기 오프라인 캠페인 참여

9월 12일 전국적으로 진행된 기후위기 비상행동 '우리는 살고싶다'에 함께 했습니다. 삼양화력 발전소와 태풍피해 지역인 병문천 하류 다녀왔습니다.

2020.10.19.

9월 11일 ) 5차 용천수 조사 다녀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온 후 조사였습니다. 유량이 급격히 많아져서 선돌물을 먼저 가본 후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당초 가려 했던 다른 선돌물 용천수 2개와 돈내코물은 다음 조사때 가는 것으로 했습니다.   선돌물, 거슨샘, 성불오름물, 천둥약수 이렇게 다녀 왔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392" align="aligncenter" width="616"] 선돌물입니다. 긴 장마와 태풍 이후에 간 조사여서 그런지 물이 굉장이 많았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3" align="aligncenter" width="649"] 선돌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4" align="aligncenter" width="5184"] 거슨샘 용출지점 아래 샘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5" align="aligncenter" width="554"] 거슨샘 용출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물이 흘러 아래 샘을 만들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6" align="aligncenter" width="585"] 성불오름물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7" align="aligncenter" width="5184"] 성불오름을 오르는 조사팀 모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8" align="aligncenter" width="5184"] 천둥약수 입니다. 조사 전 사진으로 보기엔 물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온 뒤라서 그런지 샘이 넘치며 물이 굉장이 많이 나는 모습이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399" align="aligncenter" width="616"] 천둥약수[/caption]  

2020.10.19.

두번째 나무는 한승철(암매)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두번째 나무는 한승철(암매)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365" align="aligncenter" width="2154"] 백록담의 절벽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암매(사진 : 이성권)[/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두 번째 나무는 한승철 님입니다. 고맙습니다! 한승철 회원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 ‘암매’입니다. 키가 5cm 내외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록담의 절벽에서만 사는, 매우 희귀한 나무입니다. 여름에 피는 꽃이 매화꽃과 닮았고 돌 틈에 핀다고 해서 돌매화나무라고도 하는데 공식명칭은 암매(岩梅)입니다. 한라산은 그 높이 때문에 시베리아와 비슷한 식물상을 갖고 있습니다. 해발 1m가 높아지면 북쪽으로 1km 올라간 것과 같은 효과가 나기 때문에 한라산의 높이는 시베리아 벌판의 기온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동토의 땅, 시베리아도 암매가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나무인 암매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라산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것입니다.(사진 : 이성권)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0.14.

첫번째 나무는 박준희(겨울딸기)님입니다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caption id="attachment_17359" align="aligncenter" width="960"] 곶자왈의 나무 밑에서 자라는 겨울딸기[/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첫 번째 나무는 박준희 님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준희 회원님은 겨울딸기입니다. 딸기라는 이름이 붙어서 풀인 줄 알겠지만 장미과에 속하는 엄연한 나무입니다. 말 그대로 가을과 겨울철에 앙증맞은 딸기가 달리는 아주 작은 나무이지요. 제주의 곶자왈과 오름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전래동화에 마음씨 고약한 원님이 주인공을 골탕 먹이려고 겨울철에 딸기를 따오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그런데 실제로 제주도에는 겨울에도 딸기가 자라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전래동화 속 주인공이 제주도에 오면 딸기를 따올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올해 겨울에는 곶자왈에 가서 겨울딸기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회원가입 링크> https://bit.ly/2Lh5VMW * '지부'란에 '제주'를 꼭 기입해주세요 ^^

2020.10.12.

기획연재&gt;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 마을공동목장 3 - 상산방목을 했던 하원마을공동목장

기획연재>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 마을공동목장 3     상산방목의 마지막 주자, 하원마을공동목장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대안사회국장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남아있는 목축문화유산인 마을공동목장은 그동안 100개 가까이 매각되고 개발되면서 현재는 51개만이 남아있다. 주로 중산간지대에 위치한 마을공동목장이 사라진다는 것은 중산간지대의 생태계가 함께 파괴되는것이며 700여년 목축문화의 상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조사 사업 중 하나로 마을공동목장의 환경성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사 결과를 앞으로 매달 싣고자 한다. <편집자 주>   멸종위기 생물들이 살고 있는 하원마을공동목장 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 조사팀은 지난 8월 23일 하원마을공동목장(이하 하원공동목장)을 조사 했다. 태풍 바비가 북상중이었기 때문인지 하늘에 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점심 때쯤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그만큼 한라산과 가까워서이리라. 실제로 하원공동목장은 중산간지대와 산간지대에 걸쳐 있는 목장으로서 제주도 마을공동목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이다. 하여, 목장 내의 경관뿐만 아니라 목장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아래쪽으로 보이는 서귀포시와 바다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caption id="attachment_17320" align="aligncenter" width="2000"] 하원마을공동목장 전경. 한라산국립공원과 인접한, 해발이 매우 높은 곳에 있는 공동목장으로서 생태계가 매우 훌륭한 곳에 속한다. 이날 조사에서 비바리뱀, 애기뿔소똥구리,두점박이사슴벌레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생물 서식을 확인했다.[/caption] 하원공동목장 내에는 도순천의 최상류가 있다. 강정천이라고도 불리는 도순천은 한라산국립공원 안의 영실에서 발원한다. 영실에서 시작하여 하원공동목장을 통하여 강정천 그리고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다. 하원공동목장 내에 도순천도 계곡림을 형성하고 ...

2020.09.01.

7월 25일) 제주기후위기미래세대 네트워크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교육이 있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여 제주 미래세대 네트워크를 모집하였습니다. 네트워크 분들과 함께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내용으로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25일 3차 교육이 있었습니다. 3강 기후와 에너지전환 / 한재각 소장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7월 23일 프랑스 국민의회(하원)에서 행한 연설과 그에 대한 한국 시민들의 화답의 목소리를 담은 책인 1.5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의 저자이시기도 한 한재각 소장님께서 이날 첫 강의를 열어주셨습니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는 과학 컨버런스에 참석하면, 군인들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기후위기는 단순히 기후가 변화는 문제, 그래서 지구가 더워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진정한 그린뉴딜은 기후위기는 물론 사회적 불평등 해결을 함께 이뤄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은 맹목적인 성장중독 상태에서는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고조시키게 됩니다.   5강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인가? / 이헌석 본부장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핵발전은 과연 기후위기의 대안일까? 고준위 핵폐기물은 10만 이상 보관해야 합니다. 하지만 10만년이라는 시간동안 안전하게 고준위 핵폐기물 보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수단 방법은 전 세계 어느 나라를 통틀어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2020.08.28.

7월 11일) 제주기후위기미래세대 네트워크 기후위기 현장 교육 스케치

7월 11일 제주기후위기미래세대 네트워크 기후위기 현장 교육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기후위기 현장 곳곳을 다니며 기후위기가 한라산 정상, 바닷가 돌틈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 동네, 도시들에서 일어나는 재앙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제주도는 물 빠짐이 좋은 화산지질의 특성과 한라산으로부터 해안지대까지 잘 발달된 하천으로 인해 아무리 많은 비가 내려도 홍수와 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처럼 믿어져 왔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한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태풍 사라의 제주도 1일 최대 강수량 267.5 mm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48년만의 기록적 폭우였던 셈입니다. 이때 제주시내를 관통하는 주요 하천들인 한천, 병문천, 독사천, 산지천 등이 죄다 범람하게 됩니다. 제주도에서도 홍수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게 되자 제주도는 2008년부터 재해예방을 위한 대규모 저류지사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한천 제1저류지, 한천제2저류지   보시다시피 저류지에 물이 안빠지고 고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 빠짐이 좋았던 저류지 내부에 흙이 쌓이면서 투수성이 악화되고 바닥에 쌓인 흙을 제때 치워주지 않으면 저류 기능이 저하됩니다. 다음으로 kbs 방송총국 건물 옆 한천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설문대할망의 돌 족두리'가 태풍 '나리' 때 발생한 홍수에 떠밀렸다가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하며 당시 홍수가 얼마나 크고 위험했는지 우리들의 생활속에 있던 전설과 전통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지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독사천 복개구간 한천 복개구간(한천교) 한천 침수 표시를 확인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은 채 이뤄지는 많은 도시계획들이 어떻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더욱 심화시키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한번 무너진 환경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은 더 많은 노력과 고통 그리고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란 사실을 제주도의...

2020.08.28.

7월4일 ) 제주기후위기미래세대 네트워크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교육이 있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여 제주 미래세대 네트워크를 모집하였습니다. 네트워크 분들과 함께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내용으로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 4일 1차 교육이 있었습니다. 1강 기후위기 어디까지 왔나? / 조천호 박사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사안을 이야기한 파란하늘 빨간지구의 저자이기도 한 조천호 박사님입니다. 첫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 비상사태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사실 기후위기는 비상사태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쉬운 예를 들자면 고무줄을 생각보면 됩니다. 어느 수준까지는 늘리면 원 상태로 돌아오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늘어나 돌아오지 않거나 끊어져버립니다. 현재 일어나는 기후위기는 인간의 사회경제로 인해 일어난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2강 제주도 기후위기 현황 / 서민아(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오셔서 현재 제주의 기후위기 현황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많은 설명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는 예상 시나리오가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일어나고 있는 제주의 기온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여름철 기온은 물론 열대야 일수도 해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철 또한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화가 확연히 눈에 띕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높아지는데 어째서 최고기온과  최저기온과의 차이는 더 작을까요? 평균최저기온이 최고기온보다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눈 현상일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알 수 있었던 1차 교육이었습니다.

2020.08.28.

7월 21일 ) 4차 용천수 조사 다녀왔습니다.

흐린 날 조사가 진행되어 비교적 조사에는 힘이 든 날씨였지만 안개 아래 신비롭게 숨쉬며 자리잡은 제주의 용천수를 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당일 조사한 용천수는 속개물, 절곡지물, 포젯단물, 산물남서시물 입니다.   산물남서시물 [caption id="attachment_17091" align="aligncenter" width="1504"] 수질 조사 모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89" align="aligncenter" width="1599"] 용천수 옆에 살포시 자리잡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대흥란 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90" align="aligncenter" width="1384"] 주변 전경[/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92" align="aligncenter" width="1384"] 주변전경. 용천수를 둘러싸며 다양한 식물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97" align="aligncenter" width="1584"] 물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용출량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많아보였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99" align="aligncenter" width="1409"] 주변 전경입니다. 절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95" align="aligncenter" width="1384"] 수풀이 풍성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093" align="aligncenter" width="1314"] 물길 따라 많은 양의 용천수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cap...

2020.08.25.

기획연재&gt; 용천동굴의 조력자, 월정 해안사구

기획연재> 해양생태계의 시작점, 해안사구   용천동굴의 조력자, 월정 해안사구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대안사회국장   이번 세기말까지 전 세계 모래 해변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지구온난화 난개발로 인한 모래 해변의 유실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모래 해변에 모래를 자연적으로 공급해주는 해안사구가 파괴되면서 모래유실은 더 심각해졌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해안사구가 많이 파괴된 곳이다. 2016년 국립생태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제주도 해안사구의 80% 이상이 파괴되었다고 기록될 정도이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부터 회원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해안사구를 조사 중이다. 그 결과를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싣고 있다. <편집자 주>   용천동굴의 화려한 경관을 만든 월정 해안사구 [caption id="attachment_17120" align="aligncenter" width="450"] ▲ 용천동굴. (사진 출처 : 제주도청 홈페이지)[/caption] 2005년 5월 어느 날, 월정리의 전신주 교체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시추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추작업 중 뜻밖의 동굴을 발견하게 된다. 그 동굴은 깊이 12m에 달하는 대형호수도 품어 안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용암동굴임에도 석회암 동굴처럼 다른 동굴과 비교가 안될 만큼 화려한 동굴생성물이 압권이었다. 이 때문에 2006년에 천연기념물 제466호로 지정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동굴은 이후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바로 용천동굴이다. 또한, 대형 전복껍데기와 패각류, 통일 신라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류, 철기류, 돌무더기가 발견되는 등 역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천연 동굴 가운데 규모·학술·경관·문화재 측면에서 가장 가치 높은 동굴로 평가받고 있다. 용천동굴은 총 길이 3.4㎞이고 길이 800m(깊이 1...

2020.08.21.

7월 30일 ) 제주의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미래세대집담회 ‘기후괴담’

■ 제주의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미래세대집담회 ‘기후괴담’ 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watch/live/?v=3528458563845517&ref=watch_permalink 아래 글은 집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제주의 미래세대들이 기후위기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작년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보고서 제작을 위해 기후위기 현장을 다녀왔고 심각한 제주의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마주하게 된 것을 먼저 알리며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를 이야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제주의 해안을 황폐화 시키는 갯녹음현상, 해수면 상승, 구상나무 집단폐사  등 위태로운 생태계 상황에 대해 간략히 전달하였습니다. □ 청년 네트워크 하게 된 배경. 첫번째. 우리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자 함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나의 문제라는 인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나에게 일어나고 있고 일어날 나의 문제다 라고 인식하는 것이 해결의 시작입니다. 기후위기는 피할 수 없는 재앙이 되었고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막아야 하고 겪어야 하는 것은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도 이 자리에 있을 우리들입니다. 기후위기 당사자라는 것을 알리고 자각하기 위함입니다.   두번째. 변하지 않는 기성세대들에 대한 외침 기성세대들을 변하게 하려면 이러한 자리에 교육에 함께 했어야 하지 않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기후위기가 되는 동안 기성세대들이 기후위기를 몰라서 바꿀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닙니다. 기후위기에 무관심하고 방치...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