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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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2023 제주줍깅 6차(최종) 캠페인 진행

지난주 토요일 2023 제주줍깅 6차 캠페인(하반기 3차, 2023년 최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캠페인을 진행한 곳은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해변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하효항이 있어 선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진행하게된 곳인데요. 생각한 만큼 쓰레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관광객이 제법 있는 날이었는데 아무래도 담배꽁초나 일회용품 등 해변에서 관광하는 사람들에 의해 버려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곳곳에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18명의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1시간 정도 정화활동과 더불어 조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34.8킬로그램이었습니다. 큰 쓰레기 보다 작은 쓰레기가 많다보니 모래해변에서 매의 눈으로 관찰해야 했는데요. 꼼꼼하게 쓰레기를 하나 하나 주워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캠페인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시민여러분을 위해 공정무역활동을 하는 제주트립티에서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여 주셨습니다. 연이어 캠페인에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2023 제주줍깅 캠페인은 막을 내렸습니다. 시민여러분이 소중하게 모아주신 데이터는 정리해서 10월 말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에 필요한 해양쓰레기 정책에 대한 제언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제안된 정책들이 잘 반영되어 제주바다가 조금이라 더 보호되길 건강해지길 기대합니다. 올해 캠페인에 참여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24년에도 제주줍깅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만나요!! 🙂

2023-09-26

[2023년 9월 9일]2023 제주줍깅 4차 캠페인 진행

지난주 토요일 2023 제주줍깅 4차 캠페인(하반기 1차)을 진행했습니다. 폭염으로 시달리던 8월을 지나 9월에 이뤄지는 줍깅이었던 만큼 햇살은 다소 따가웠지만 활동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찾아간 곳은 안덕면 사계해안입니다. 우리 단체에서 주기적으로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고, 해안사구 보호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후보지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던 곳이어서 캠페인에 임하는 활동가들의 각오가 남달랐는데요. 이런 열의가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는지(?) 이날 많은 시민 여러분이 캠페인에 찾아주셨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61명의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화순성당의 신부님, 수녀님, 교인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주셨고요. 제주제일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과 선생님께서도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1시간 10분정도 정화활동과 더불어 조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활동한 구간은 사계리 해안체육공원 앞 해변이었습니다. 큰 쓰레기부터 작은 쓰레기까지 많은 해양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었는데요. 참여해주신 여러분께서 열심히 수거해주신 덕분에 해안이 말끔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몇분은 점심먹고 추가로 해안쓰레기를 줍겠다는 열의를 보여주시기도 했는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163.3킬로그램이었습니다.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이 수거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너무 무거운 목재류 쓰레기는 제대로 무게를 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어선에서 버려진 폐목재나 스티로폼 부표, 그물, 밧줄이 제법 확인됐는데요. 이번 2023 제주줍깅의 캠페인 슬로건이 선박쓰레기 해양투기 근절인데 이 슬로건과 딱 맞는 결과여서 참 씁쓸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선박쓰레기 해양투기 근절을 외치면 오늘 캠페인을 마쳤습니다. 지난 상반기 캠페인에서 나눠드린 수입맥주병을 재활용한 컵을 참가기념품으로 나눠드렸습니다. 재활용 컵에 시원한 음료로 오늘...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