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9일]2023 제주줍깅 4차 캠페인 진행

관리자
발행일 2023-09-11 조회수 68

지난주 토요일 2023 제주줍깅 4차 캠페인(하반기 1차)을 진행했습니다. 폭염으로 시달리던 8월을 지나 9월에 이뤄지는 줍깅이었던 만큼 햇살은 다소 따가웠지만 활동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찾아간 곳은 안덕면 사계해안입니다. 우리 단체에서 주기적으로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고, 해안사구 보호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후보지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던 곳이어서 캠페인에 임하는 활동가들의 각오가 남달랐는데요. 이런 열의가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는지(?) 이날 많은 시민 여러분이 캠페인에 찾아주셨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61명의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화순성당의 신부님, 수녀님, 교인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주셨고요. 제주제일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과 선생님께서도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1시간 10분정도 정화활동과 더불어 조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활동한 구간은 사계리 해안체육공원 앞 해변이었습니다. 큰 쓰레기부터 작은 쓰레기까지 많은 해양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었는데요. 참여해주신 여러분께서 열심히 수거해주신 덕분에 해안이 말끔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몇분은 점심먹고 추가로 해안쓰레기를 줍겠다는 열의를 보여주시기도 했는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163.3킬로그램이었습니다.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이 수거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너무 무거운 목재류 쓰레기는 제대로 무게를 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어선에서 버려진 폐목재나 스티로폼 부표, 그물, 밧줄이 제법 확인됐는데요. 이번 2023 제주줍깅의 캠페인 슬로건이 선박쓰레기 해양투기 근절인데 이 슬로건과 딱 맞는 결과여서 참 씁쓸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선박쓰레기 해양투기 근절을 외치면 오늘 캠페인을 마쳤습니다. 지난 상반기 캠페인에서 나눠드린 수입맥주병을 재활용한 컵을 참가기념품으로 나눠드렸습니다. 재활용 컵에 시원한 음료로 오늘의 보람을 되새기고, 피로를 달래셨길 바랍니다. 다음 5차 캠페인은 9월 16일 성산읍 신산리 해변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요. 혹시 추가로 참여하고 싶으신 경우 언제든지 064-759-2162(담당자 : 김정도 활동가)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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