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5]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후보지 모니터링 6회차

관리자
발행일 2022-08-26 조회수 93


드디어 마지막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은 일과2리에서 신도2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유관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최근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제주남방큰돌고래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모니터링 당일에도 많은 분들이 해안에서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유영을 관찰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개체수가 120마리 안팎으로 굉장히 희소한 군집을 이루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입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법적으로 보호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멸종에 근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서식지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나친 선박관광의 문제이고, 이외에도 육상과 해상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의 문제, 버려진 해양쓰레기 특히 어구 등에 의한 피해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핫핑크돌핀스 등 해양환경보호단체가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우리 단체에서도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 노력에 적극 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로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해양보호구역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문제는 이런 관심이 식으면 또 다시 논의가 공전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 단체도 전국민적 관심과 여론이 뒷받침할 때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주요서식지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제주남방큰돌고래가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활동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그간 진행된 조사결과는 소규모 보고서로 작성하여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찾아 볼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입니다. 10월 중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 해양보호구역이 크게 확대되어 해양생태계와 해양보호생물이 보호되고 수산자원이 잘 보전되어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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