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제주 바다보호를 위한 안내서 「제주 해영보호구역 돋보기」 발간

jeju
발행일 2024-09-03 조회수 238
보도자료

제주 바다보호를 위한 안내서 「제주 해영보호구역 돋보기」 발간
“해양보호구역을 도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시민 인식증진에 도움 될 것”

우리 단체에서 제주도의 바다보호와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제주 해영보호구역 돋보기」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소책자 발간은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도민사회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더욱 쉽게 해양보호구역의 이해와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소책자는 제주 바다가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약속한 만큼 한국도 이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어 제주지역의 해양보호구역 확대 역시 절실하다는 상황도 자세히 기술하였다.

또한 제주도 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추자도, 토끼섬, 문섬, 오조리 주변해역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필리핀 투바타하 리프 자연공원 등 4곳의 해외 해양보호구역 지정 사례를 소개하며 외국 선진사례에서는 해양보호구역을 어떻게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소개해 해양보호구역이 바다의 보호에 어떤 순기능을 발휘하는지 기술하였다.

또한 해양보호구역이 전통어업을 허용하면서도 육지부의 강도 높은 어획활동(안간망, 트롤 등)을 막을 명분을 획득할 수 있어 제주 어민들의 어업권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더해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면 마을에는 어떤 혜택이 발생하는지,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기술했다.

이번 소책자 발간에 대해 제주환경운동연합 정봉숙 공동의장은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은 인류에게 부여된 핵심 과제다. 바다는 지구 전체 생물의 70%가 사는 곳으로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지키려면 반드시 바다를 보전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발판이 해양보호구역 지정이다. 이번 소책자 발간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나타내는 제주도의 바다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제주도 전 연안이 해양보호구역 지정되어 제주도의 바다를 제대로 지키고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책자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교부받거나 홈페이지 문서자료실(https://jeju.ekfem.or.kr/posts/Vntv6x)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주환경운동연합(064-759-2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끝.

2024. 09. 03.

제주환경운동연합(김민선·정봉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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