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무사안일한 탑동 재해위험지구 조속히 재난대책 시행해야

관리자
발행일 2012-11-19 조회수 103


[121119]무사안일한_제주시의_탑동재해지구_대응(논평).hwp





논 평








 




무사안일한 탑동 재해위험지구 조속히 재난대책

시행해야



재해위험지구 지정 후


3


년 동안 사실상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아



 





2009



12


월 말


,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탑동 매립지에 대한 관리가 매우 부실하고 위험한 상태다


.


올 여름 볼라벤 등


3


차례의 태풍으로 인해 탑동 매립지 방파제는 콘크리트 안의 철근이 녹슨 상태로 노출될 정도로 무너지고 뒤틀렸다


.


보도에 깔아 놓은 대리석이 깨져 없어진 틈으로



한전 특고압 케이블



이란 표시도 선명히 볼 수 있으며


,


무너진 가로등은 새로 설치되지도 않았다


.


이런 상황에서 겨울 초입에 들어선 탑동은 북서풍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매립지 안으로 바닷물이 덮치고 포말형태로 흩날리고 있다


.


이런 위험한 상태에서 탑동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이 농구를 하고


,


시민들은 방파제를 따라 산책을 하고 있다


.





태풍이 지나간 지 석 달이 지나가도록 제주시는 아무런 복구사업도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


현재 북서풍으로 인해 월파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재난관리대책은 전혀 시행하고 있지 않다


.


달랑



태풍으로 인하여 일부 시설물이 파손되었습니다


.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


조속한 시일 내로 복구토록 하겠습니다



라는 현수막


2


개만 설치한 것이 전부다


.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행정기관의 태도는 무책임하기 그지없다


.





이에 대해 제주시는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탑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제


3


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탑동지역이 포함돼 항만개발사업 추진계획으로 사업이 유보



됐다고 했다


.


또 오늘 오전 열린 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은



국가 계획에 의한 항만건설을 통해 재난을 방지하겠다



고 답변했다


.





그러나 제주시는 태풍이 지나 간 후 석 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


탑동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 후 제주시가 지난


3


년 동안 한 일이라고는 재해방지용역을 수립한 것이 전부이고


,


그 용역마저도 항만건설 계획으로 변경하여 사장시켜놓는 등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


.


이러한 무사안일한 제주시의 탑동 재해위험지구 관리로 인해 또 다른 재난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따라서 제주시는 언제부터 시행될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재해위험이 경감될지 장담할 수도 없는 탑동추가매립사업을 핑계로 탑동재해위험지구 관리를 손 놓아서는 안 된다


.


오늘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성곤



신영근 위원이 지적한대로 예산타령만 하지 말고


,



2




3


의 피해방지를 위해 안전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하루 빨리 탑동 재난대책을 시행해야 한다


.



 



2012



11



19



(



)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현복자



오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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