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보도자료]제주도의 기후위기 적극대응과 도민참여 촉구 924 제주기후정의행진 개최

관리자
발행일 2022-09-13 조회수 145



제주도의 기후위기 적극대응과 도민참여 촉구 924 제주기후정의행진 개최





“기후재난 도민의 삶 위협, 해수면 상승으로 제주도 해안지역 피해 극심”
“제주도정이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행진 추진”





제주도의 기후위기 문제를 도민들에게 알려 도민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제주도정의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촉구하는 924 제주기후정의행진에 9월 24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미 기후위기는 현실이 되었고, 우리는 기후재난의 한복판에서 매해 반복되는 끔찍한 재해 속에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가 기후위기라고 말하지만 정작 기후위기의 문제가 되는 탄소는 줄지 않고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탄소의 주배출원은 여전히 선진국과 대기업이며, 한국 역시 탄소배출에 막대한 책임이 있다. 한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며 법을 만들고 기업에서는 ESG를 강조하며 탄소저감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정작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고 무한성장을 이어가려는 욕망은 여전히 막대한 탄소배출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후위기는 위기를 넘어 재난으로 진화했으며 한반도에 매해 기후재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 가뭄, 산불, 태풍, 홍수는 일상이 되고 있으며 제주도 역시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막대한 농업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는 매해 강도를 키워가는 태풍의 피해를 정면에서 받아내고 있다. 게다가 날로 상승하는 해수면은 해안지역에 엄청난 재해를 반복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기후난민은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바로 우리 해안지역에서 발생할 일이다. 이런 심각한 재난상황에도 여전히 정부와 대기업은 경제성장이라는 미명하에 막대한 탄소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막대한 탄소배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부문과 계층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은 더 큰 피해를 입고 생명까지 빼앗기고 있다. 문제제기 조차 할 수 없는 동식물들은 기후재난 상황에 멸종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탄소배출로 이익을 보는 곳과 피해를 보는 곳이 전혀 다른 이 엄청난 불평등과 차별의 구조는 결과적으로 첨예한 사회갈등으로 공동체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이에 우리는 잘못된 사회구조를 사실상 방치하는 정부와 국회,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문제를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도민들의 강력한 연대와 참여를 호소하는 924 제주기후정의행진을 추진한다. 현재의 기후부정의에서 비롯된 기후재난의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도민의 연대와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924 제주기후정의행진은 광화문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개최될 예정인 924 기후정의행진의 연속선상에서 개최되는 행진이다. 924 제주기후정의행진에서는 제주도의 기후위기 핵심 의제인 난개발 종식을 중요 구호로 내세우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드림타워와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책임 강화도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행진은 4시 30분에 924 제주기후정의행진을 계획한 취지와 요구사항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제주시청에서 출발하여 이도광장교차로(구세무서사거리)를 지나 제주소방서앞교차로에서 다시 제주시청으로 돌아오는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행진이 끝나고 6시부터는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개최하는 노동자대회가 이어진다. 제주기후정의행진 참여신청은 구글문서(https://forms.gle/4gJ2iM9qSEe9xwEp9)를 통해 하면 된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끝.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곶자왈사람들, 노동당제주도당,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진보당제주도당,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상 가나다순, 15개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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