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도지사 후보 5대 핵심공약중 환경정책 평가

관리자
발행일 2010-05-24 조회수 136



 







논 평






[


도지사 후보


5


대 핵심공약 중 환경공약 평가결과


]



고희범


2



,


강상주


1



,


현명관


1



,


우근민 없음








본회가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의


‘5


대 핵심 공약



을 평가한 결과


,


후보자에 따라 환경공약은 천차만별이었다


.


후보자가 언론사에 제출한 공약내용을 토대로 환경과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였다


.


아래에서 기호순으로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평가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



 



1.


고희범 후보



5


대 핵심공약 중


‘2.


친환경의무급식


’, ‘3. (


가칭


)


제주친환경에너지공사 및 실증센터 설립




2


가지의 친환경공약이 있으며


,


기존에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파괴했던 지속불가능한 막개발 공약은 없었다


.


또한 타 후보에 비해 정책목표와 예산산정근거 및 예산조달방안이 구체적이었다


.





친환경의무급식의 경우


,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조례안을 주민발의로 제안한 것처럼


,


제주지역의 현안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안했다고 판단된다


.


또한 총


545


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산 추계 및 재원조달 방안은 분명하였다


.


이 공약이 실현되면 제주도가 친환경농업시범도 완성 뿐 만 아니라


,


아이들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


가칭


)


제주친환경에너지공사 및 실증센터 설립의 경우


, (


가칭


)


제주친환경에너지공사라는



지역에너지공기업



설립은 전국 최초의 시도이며


,


제주도가 현재까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 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기존 정책을 계승하여 더욱 포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라 볼 수 있다


.


정책목표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


이에 따른 추진계획을 명확히 세웠다


.


예산계획과 관련하여


,



8,278


억이 소요될 예정이므로


,


막대한 자금조달방안이 실현가능하다면 기존의 지역개발정책과는 질적으로 다르게 제주의 미래를 뒤바꿀 수 있는 원대한 계획이다


.



 



2.


강상주 후보



5


대 핵심공약 중


‘4.


제주형 녹색생명산업 육성



이라는 친환경공약이 있었지만


,


타 후보와 비교하여 공약의 예산조달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





세부정책으로 제시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수축산물 육종대책 수립


,


신재생에너지 확대


,


해양산업육성


,


자전거 올레길 구축 등은 지역의 특화된 분야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기기 위한 공약으로 볼 수 있다


.


그러나 각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 및 조달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으며


,


또한 공약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도 제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


실현가능성에 대해 평가할 수 없었다


.



 



3.


현명관 후보



5


대 핵심공약 중


‘5.


인재양성



보육문제해결



친환경 무상급식



이라는 친환경공약이 있었다


.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연


100


억 원이 필요하며


,


이를 위해 지방비


50%,


복권수익금


50%


의 재원조달방안을 제시하였다


.


하지만 고희범 후보와는 예산 추계 및 조달방안이 달랐으므로


,


이 부분에 대한 비교토론이 필요하다


.





한편


‘1.


제주를 청정산업 수도로 양성



은 환경공약이라기 보다는 농업공약이라고 봐야하며


,


무농약 또는 유기농 등 어떤 방법으로 청정상품을 육성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으므로


,


친환경농업이라 보기 힘들며 따라서 환경공약이라 볼 수 없다


.


한편 재원조달방안의 경우


,


타 후보와 비교하여 예산조달방안의 민자유치가 돋보였으므로


,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안 계획을 제시해야 했다


.



 



4.


우근민 후보



5


대 핵심공약 중 친환경공약은 없었다


.


다만


‘3.


해외관광객


200


만명 유치


4


개년 프로젝트



라는 관광공약 관련하여


, ‘


자연치유



휴양



생태 관광육성



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



 





이상을 종합해보면


,


고희범 후보의 환경공약은


2


개이며


,


정책목표 및 예산조달방안이 분명하다


.


강상주 후보의 환경공약은


1


개이며


,


예산조달방안은 확인할 수 없었다


.


현명관 후보의 환경공약은


1


개이며


,


공약들 대부분의 예산조달방안은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다


.


그러나 우근민 후보의 환경공약은 전혀 없었다


.



 





이처럼 이번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의


5


대 핵심공약 중 환경공약은 후보 별로 천차만별이었고


,


심지어는 전혀 없기도 했다


.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 최정상급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연간


600


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


따라서 자연환경보전은 지역의 지도자가 앞장서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


핵심공약 중에 환경공약이 없다는 것은 제주도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비전제시가 부족한 것이며


,


환경공약이 있더라도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세부시행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지역현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


.





따라서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도민들의 미래지향적인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다


.



2010



5



24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윤용택



현복자



오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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