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번째 나무는 강문석(구상나무)님입니다

관리자
발행일 2020-11-26 조회수 139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 캠페인> 스물여덟 번째 나무는 강문석(구상나무)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49" align="aligncenter" width="800"] 한라산 영실계곡의 구상나무(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caption]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스물여덟 번째나무는 강문석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강문석 회원님은 구상나무입니다. 구상나무는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에만 사는 한국 특산종입니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의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나무인데 키가 20m까지 자라는 상록성 교목(키 큰 나무)이지만 내륙과는 달리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높게 자라지 않습니다. 제주의 거센바람이 원인일 것입니다. 구상나무는 과거 빙하기에 한반도 전역에서 번성했다가 지금은 산꼭대기에만 남은 ‘빙하기 식물’입니다.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애용하는 구상나무는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여 이 나무를 보러 일부러 한라산을 찾기도 한답니다. 구상나무의 솔방울은 특이하게도 하늘을 향해 곧추 서 있습니다. 해바라기처럼 태양빛을 더 받으려 함일까요? 그런데 구상나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더 그렇습니다. 제주도의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구상나무는 점점 더 한라산 위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언젠가는 더 이상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못볼 수도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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