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제주도는 소규모 핵발전단지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관리자
발행일 2010-09-07 조회수 218







긴 급 성 명






 




제주도는 소규모 핵발전단지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오늘자


(9



7



) <


한라일보


>




소형 원자력 발전 도입 저울질



이라는 기사를 통해


,


제주도가 현재 국가가 기술개발 중인 스마트 원자로의 시범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스마트 원자로는 일종의 핵발전소로써 방사능 누출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사안이기 때문에


,


세계적인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제주도에 결코 설치해서는 안 된다


.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애월항


LNG


인수기지에


'


스마트 원자로


'


가 들어 설 경우 애월읍과 주변 인구


10


만 명에 물과 전기공급이 가능해 유치를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다



고 했다


.





기존 핵발전소


1


기가


1,000MW


규모인데 비해


, ‘


스마트 원자로



는 이보다 매우 적은


50MW


규모의 소형 핵발전소로 핵발전 가동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


열에너지도 동시에 생산해 해수담수화도 가능하도록 현재 연구개발 중이다


.





그러나 대형 핵발전소와 마찬가지로 핵연료의 도입과 장전


,


핵발전의 운용 후 핵폐기물의 임시보관과 사후처리 등


핵 관련 문제는 동일하게 발생하므로


, ‘


스마트 원자로



시범사업 유치는



소규모 핵발전단지



건설과 같다


.


단순히 발전소를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


핵연료의 도입 및 핵폐기물의 반출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 후 핵연료


(


고준위 핵폐기물


)


뿐 아니라


,




저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임시저장시설도 인근 부지에 설치해야 한다


.


이렇게 될 경우


,


대한민국에 새로운 핵발전단지가 추가 조성된다


.





특히



스마트 원자로



라고 이름만 슬쩍 바꾼 핵발전소를 제주도에 건설할 경우


,


제주도의 청정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황폐화 될 것이며


,


아직 실용화된 적 없는 연구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


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


만에 하나 실험용 핵발전소에서 사고라도 발생하면 치명적인 방사능 누출과 오염이 발생하고 제주도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섬으로 바뀔 수 있다


. 1986


년 소련


(


우크라이나


)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사고는 가동 중인 원자로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다가 발생했다


.





따라서


크기만 소형일 뿐


,


운영원리와 피해위험성은 기존의 핵발전소와 똑같은 스마트 원자로의 건설계획에 대해 제주도는 제주도민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해야 하며


,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즉각 철회해야 한다


.



2010년 9월 7일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윤용택



현복자



오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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