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허향진 후보, 기후위기 대응 정책제안에 지각답변

관리자
발행일 2022-05-20 조회수 43


허향진 후보, 기후위기 대응 정책제안에 지각답변



우리 단체의 기후위기 대응정책 제안에 무응답했던 허향진 후보가 기후위기에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에 늦게나마 답변을 보내왔다. 허향진 후보는 우리 단체가 제안한 모든 정책에 동의한다고 밝히며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특히 오영훈 후보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유보 입장을 밝힌 공공건물 총 연면적의 4%씩 매년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하는 것과, 버스완전공영제도입, 무상버스 시범사업 도입은 물론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까지 모두 동의한다는 매우 전향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이로써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모든 후보들이 답변을 보내왔다. 모든 후보들이 우리 단체의 정책제안에 적극적인 공감을 보냈다. 다만 오영훈 후보는 정책제안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앞선 4가지 정책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공공건물의 그린리모델링 시행은 앞서 문재인 정부가 공약했던 사항인데다 민간에 그린리모델링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공공건물 총 연면적의 4% 정도는 도정 운영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정한 수준이다. 또한 버스준공영제의 각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버스완정공영제로의 전환과 환경과 복지 둘 다를 잡을 수 있는 무상버스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시행은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또한 자가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전기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해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는 도민 개개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또한 이미 조례에 명시되었지만 실행되지 않고 있는 문제다. 모든 후보들이 정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동의를 표한 만큼 오영훈 후보 역시 정책제안에 대한 보다 열린 자세와 실행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도민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중요한 문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고 환경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것 뿐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제주의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을 지탱할 수 있다. 모든 후보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여 강력한 대응 정책제안을 마련하고 대응하길 바란다. 또한 우리 단체의 정책제안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고 실행으로 옮겨주길 요구한다. 끝.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곶자왈사람들, 노동당제주도당,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진보당제주도당,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상 가나다순, 14개단체)



기후위기_대응정책_허향진_답변공개_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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