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8대 도의회 본회의는 블랙나이트 골프장 허가를 중단하라

관리자
발행일 2010-06-18 조회수 284


[성명]블랙나이트골프장_문화관광위_원안통과관련(100618).hwp





성 명 서






 



 




8


대 도의회 본회의는 블랙나이트 골프장 허가를 중단하라



 





오늘 오전


, 8


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는



블랙나이트 리조트 조성사업



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원안 통과



시켜버렸다


.


지난


16


일 본회는 문화관광위원회에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 시


3


가지 중점 검토사항에 대한 의견서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


이러한 의견들이 심의 시 제대로 반영되었는지도 의문이다


.





우선 골프장


9


홀이 추가되는 서쪽 부지


42


만 제곱미터에 대한 투수성 지질구조 조사결과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많고


,


이에 대한 보다 확실한 검증이 필요했다


.


하지만 문화관광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지도 않은 채


,


단순히 환경단체의 참여 여부만을 질의하는 것으로 그쳤다


.


그러나 이는 매우 중요한 맥락을 놓친 것이다


.






,


사업자는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결론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


환경영향평가 심의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환경단체를 찾아가 시추장소에 대해서 선정해 달라고 했던 것이다


.


따라서


3


시간에 격론으로 펼쳐진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과 블랙나이트 골프장 개발사업에 대한 지질구조상의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환경단체와 조사를 같이 했다는 것은


,


영향평가 동의 조건에 대한 이행여부 논란을 피하기 위한 사업자와 제주도의 꼼수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





특히 그렇게 추가 지질조사한 결과 또한 영향평가심의위원들의 검토기회도 보장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


빗물의 투수성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도출할 수 있도록 결론을 내버렸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집중 심의가 필요했지만


,


꼼꼼히 이뤄지지 않았다


.





결국 원형보전지역과 유사한 투수성 지질구조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사업계획에서 제외해야 했지만


,


그러한 부분은 검토하지도 않은 채



원안 통과



시켜버렸다는 것은 시민사회단체의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거부한 것이다


.





더욱이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6


명의 도의원 중


2


명을 제외하고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전부 낙선하였으며


,


이 중 몇몇은 그저께 임시회 본회의 개회 때 뿐 아니라


,


어제 현장 방문 시에도 불참하기도 했다


.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 나타나 원안 통과를 시키는 것은 매우 부절적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





따라서 다음 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는 블랙나이트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을 꼼꼼히 검토할 수 있도록


,


너무 급박하게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


.


이것이


8


대 도의회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제주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유일한 길이다


.




2010



6



18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윤용택



현복자



오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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