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인증]
[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인증
]
세계적인 자연환경의 종합적인 보전관리체제 구축필요
우리나라 시각으로
10
월
4
일
,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GGN)
회의에서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됐다
.
인증된 지역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비롯해 천지연폭포
서귀포 패류화석층
산방산
용머리 해안
수월봉 화산쇄설층
중문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등이다
2002
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 2007
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오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제주도의 자연환경은 전 세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근민 도지사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대도민 담화를 통해
‘2014
년 제
6
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의 제주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 2019
년까지 우도
비양도
선흘 곶자왈 등
14
곳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추가 인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 밝혔다
본회는 오늘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환영하며
앞으로 이렇게 우수한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현 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 및 전 지구인들을 위해 잘 보전해나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곳 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제주도의 세계적인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보전체제 구축도 필요하다
한편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이나 생물권보전지역과 달리 특별한 행위규제가 가해지지 않는 점이 논란이 될 수 있다
행위규제가 없다고 해서 기존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반복해서 추진할 경우
제주도의 자연환경은 심각하게 훼손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를 찾는 세계인에게 제주도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우수성 뿐 아니라
이를 잘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통해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줄 때만이 진정한 세계적인 자연환경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2010년 10월 4일
2010
년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윤용택․현복자․오영덕)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윤용택
․
현복자
오영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