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4]2022 제주줍깅 1차 활동 결과

관리자
발행일 2022-05-17 조회수 171


지난 5월 14일 2022 제주줍깅을 여는 1차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3년차에 접어든 제주줍깅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많은 시민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1차 활동은 제주시 조천읍 북촌해안에서 진행이되었는데요. 왜 북촌해안일까라는 궁금중이 있을실텐데 북촌해안은 다려도를 끼고 있는 해안입니다. 다려도는 멸종위기생물인 거머리말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거머리말은 해양식물의 일종으로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아주 중요한 생물입니다. 문제는 오염과 개발, 기후위기로 점점 사라져 가면서 멸종위기에 치닫고 있다는 점일텐데요. 그래서 거리리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다려도 해안 주변의 해안쓰레기 수거가 꼭 필요했습니다.







이번 1차 활동에는 총 21명의 시민들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약 1시간반 가량 진행된 활동을 통해 91.6킬로그램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노력으로 91.6킬로그램의 쓰레기는 바다로 가지 않게되었습니다. 땀흘려 활동해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활동지역은 암반으로된 해안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스티로폼과 밧줄, 어구들이 돌 틈 곳곳에 박혀서 발견되었는데요. 그만큼 수거하는데도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주로 생활계 쓰레기보다는 어업 관련 쓰레기가 많이 발견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해당 지역이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주로 어업 관련 쓰레기가 발견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정화활동 중에 발견된 쓰레기는 모니터링카드에 종류별로 분류하여 기록하였고 이렇게 작성된 모니터링카드는 이후 상반기 활동이 2차례 더 진행된 후 합산하여 6월 말 경 발표될 예정입니다.





멸종위기 해양생물인 거머리말이 살고 있는 다려도 그리고 그 다려도를 끼고 있는 북촌해안이 더 이상 해안쓰레기로 시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다려도 주변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이 더욱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다음 2차 활동은 18일에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세기해변에서 진행됩니다. 28일에 진행되는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바라겠고요. 혹시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참여를 하고 싶은 경우 064-759-2162로 전화주시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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