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은 송당리의 밧돌오름입니다. 옆에 안돌오름이 있는데 바깥쪽에 있다고 해서 밧돌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동쪽 봉우리에 바윗돌이 박혀있어서 오름 이름에 돌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말굽형 분화구의 오름인데 분화구 안에 ‘돌오름물’이라는 샘이 있습니다. 샘의 위치가 성불오름의 성불천처럼 오름정상의 화구안에 위치하고 있는 특이한 샘입니다. 이 샘은 옛날, 주민들과 테우리들의 중요한 식수원이었습니다. 제주도내 용천수들 대부분이 해안지대에 몰려있는데 비해서 중산간에 용천수는 도민들에게는 매우 희귀하고 소중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