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구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제주 바다 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관리자
발행일 2024-07-31 조회수 109



구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제주 바다 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구엄초등학교(교장 강선욱) 5학년 학생 27명이 제주의 바다 환경문제 해결에 활용해 달라며 기부금 1백만 원을 우리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수박을 수확하여 나누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통해 마련되었다.



 

구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박 농사를 지었다. 마을 주민이 빌려준 밭을 활용하여 수박 모종을 심고 약 3개월 동안 수박을 정성껏 가꾼 후 7월 중순에 약 100통을 수확하였다. 수확한 수박은 우선 급식을 통해 재학생에게 나눴고, 나머지 수박은 학생들의 가정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누어졌다. 이 과정에서 자발적인 성금 1백만 원이 모아졌다.



 

이에 구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성금에 대한 사용을 주제로 학급회의를 거쳐 제주 바다 환경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후 제주지역에서 해양보전 활동에 적극적인 단체를 찾았고 더불어 지난 5월 우리 단체를 방문해 제주환경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인연이 되어 우리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기부에 대해 구엄초등학교 강선욱 교장은 “구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과 기부, 생태환경에 대해 더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나아가 우리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태도를 실천하는 계기도 되었다. 마을과 학교 그리고 가정, 이렇게 세 주체가 함께 참여한 환경교육 활동을 통해 마련한 소중한 성금을 제주 바다를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제주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 단체는 구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제주도 바다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통해 제주 바다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도민 인식증진을 위한 캠페인과 조사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끝.



 


2024. 07. 31.



 

제주환경운동연합(김민선·정봉숙)



구엄초_기부금_보도자료_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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