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회원강좌 용천수 더하기 판화 '안녕,산물'

관리자
발행일 2023-08-28 조회수 65

제주도민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용천수가 판화를 만나 새롭게 표현되었습니다.
 
지난 20일, 회원님들과 판화를 통해 용천수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지막 판화 작업은 언제였나요?
저는 고등학교 미술시간에서의 고무판화작업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땐 미술시간이 있어서 미술과 가까웠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내가 시간내지 않으면 가까이 할 수 없는 분야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기회가 저에게도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지인과 함께,  개별로 다양한 회원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그 시간을 전합니다 :)
 
[caption id="attachment_21166" align="aligncenter" width="2560"] 홍진숙 판화가님은 제주의 신화·자연·역사로 깊이 파고들어 오랫동안 판화를 새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곶자왈의 숨, 용천수의 꿈>展을 위해 곶자왈과 용천수를 직접 답사하여 표현해 지역사회에 많은 주목을 받았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67" align="aligncenter" width="2560"] 제주 용천수 현황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판화 제작과정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작업 시간과 편리성을 위해 우드락 판화로 제작하였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68" align="aligncenter" width="2560"]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입니다. 어떤 산물을 표현할지 골라보고, 스케치를 하는 거죠.[/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69" align="aligncenter" width="2560"] 나의 추억이 있는 산물, 풍경이 근사한 산물,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산물, 그리기 수월한 산물 등 저마다 다른 이유이지만 멋진 작품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밑그림을 그렸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0" align="aligncenter" width="2560"] 밑그림을 그리고 난 후에 뾰족한 도구로 선을 따라 파내줍니다. 뾰족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합니다. 나오지 않는 볼펜, 젓가락, 포크 등 우드락이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밑그림을 따라 다양한 질감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난 후 아크릴 물감을 롤러로 문질러 판화를 찍어낼 준비를 합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1" align="aligncenter" width="2560"] 검정, 파랑, 노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 중 선택을 하여 롤러를 문지릅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의 물감을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롤러를 문지른 참가자분은 물을 기를때 쓰던 물허벅을 표현하였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2" align="aligncenter" width="1440"] 살짝 그라데이션으로 효과를 줘서 찍은 물허벅 판화입니다. 정말 멋진 작품이죠?[/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3" align="aligncenter" width="2560"] 첫 장은 장지에 찍어내고, 두 번째 장은 프레스기를 이용해 켄트지에 찍어내봤어요.[/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4" align="aligncenter" width="1440"] 프레스기를 처음으로 경험해 보신 분들이 많았어요.[/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81" align="aligncenter" width="2560"] 참여해주신 분들의 멋진 산물을 소개합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7" align="aligncenter" width="1440"] 옹포리 바릇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8" align="aligncenter" width="1009"] 금붕어가 살고 있는 수산리 큰섬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79" align="aligncenter" width="1095"] 가파도 상동우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1180" align="aligncenter" width="1001"] 상상 속의 용천수[/caption]
 
여러분이 가장 애정하는 산물터는 어디인가요?
아직 없다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용천수 하나 정도 마음에 새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홍진숙판화가님,  회원님,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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