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8]제주환경운동연합 제28차 정기총회

관리자
발행일 2021-02-01 조회수 249

지난 1월 28일 제주환경운동연합 제28차, 부설 전문기관 (사)제주환경운동연합 제15차 정기총회가 제주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필수참여자를 제외한 모든 회원들이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총회에 참여해 진행되었는데요.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통한 정기총회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 사상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전 지구적 환경문제인 기후위기와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결과적으로 인류가 만들어 낸 환경의 역습이라며 이 과정에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과 해결의지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이런 시민사회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각국 정부는 자국의 경제적 피해 모면과 이익확보에 집중하면서 환경정책의 퇴보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런 기류에 한국정부 역시 편승해 소극적인 환경정책을 펼쳐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제주도 역시 이와 다르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원희룡지사가 ‘청정제주 송악선언’ 등을 발표했지만 제주도는 각종 난개발 사업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며 환경갈등조정에 미흡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문제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도민참여가 바탕이 되는 풀뿌리 참여 자치를 강화지 않는다면 환경갈등으로 이어진 난개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생태환경 보전과 복원에 더욱 힘쓰기로 결의하여 용천수 보전운동과 제주 하천정비 조사활동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용천수 보전운동은 적극적인 조사활동과 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보다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례 개정운동 등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제주 하천정비 조사활동은 하천정비사업이라는 미명아래 파괴가 반복되고 있는 하천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하천의 생태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 이를 제안하는 것으로 결의했습니다.
부설 전문기관인 (사)제주환경교육센터는 전 지구적 환경위기의 해결은 곧 제대로 된 환경교육에서 시작된다는 모토 아래 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 환경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한편, 환경교육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을 통해 제주도의 환경교육정책의 변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제주환경운동연합 신임 집행위원으로 문윤숙, 오수경, 윤영민 회원이 선출되었고,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사)제주환경교육센터의 사업감사로 고승남 회원이 선임되었습니다.
이날 우수회원 시상도 이어졌는데요. 제주환경운동연합 연안습지 조사 및 용천수 조사 등에 참여하였고, 회원확대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한 선순옥 회원과 제주환경운동연합 친환경생활지원센터, (사)제주환경교육세터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자원활동을해 오신 정서이 회원과 강정선 회원에게 단체 활동 및 제주의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회원상을 시상하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강정선 회원이 시상자들을 대표하여 시상하였습니다.

정기총회에 참여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더욱 힘쓰고,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