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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22.07.04~07.07]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예정지 여름철 생태조사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예정지 여름철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현재 진행중인 공익소송에 우리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박새

직박구리 둥지

멧새

노랑턱멧새

사업자인 제주시와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맹꽁이, 애기뿔소똥구리,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에 대한 여름철 추가조사를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환경영향평가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인가한 바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절차위반 사항으로 진행 중인 재판에서도 절차위반 문제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입니다. 이에 우리 단체에서 여름철 생태계 조사를 진행하여 사업자 측이 여름철 조사를 얼마나 미진하게 하였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점박이좀잠자리

산제비나비

알락할미새

이번 조사는 7월 4일과 5일 7일 3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4일에는 조류와 양서파충류 조사가 이뤄졌고 5일에는 조류조사가 또 7일에는 양서류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우리 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전문가를 초빙하여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조류조사 연구기관인 꾸룩새연구소를 비롯해 총 5명의 전문가가 함께 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사업지 주변 한천과 아파트가 들어설 사업지, 오등봉 등을 조사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법종보호종은 두견이, 새호리기, 매 등 총 3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두견이의 경우 오등봉과 한천주변은 물론 아파트 개발지 인근에서도 확인이 되었고, 탁란이 가능한 제주휘파람새 둥지와 알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두견이가 사업예정지를 비롯해 주변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새호리기와 매는 이동하는 개체가 확인되었는데 오등봉과 한천 주변의 생물다양성을 고려하면 충분한 먹이공급처로서 활용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휘파람새 알

제주휘파람새 둥지

이외에도 제주휘파람새, 알락할미새, 동박새, 직박구리, 까치, 꿩, 큰부리까마귀, 참새, 멧새, 노랑턱멧새(이하 조류)와 톱하늘소, 산제비나비, 두점박이좀잠자리, 풀매미, 청동풍뎅이(이하 곤충류) 및 참개구리,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제주도롱뇽(이하 양서류)를 비롯해 쇠살모사(이하 파충류) 밀어, 미꾸리, 버들치(이하 민물고기)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밀어와 미꾸리, 버들치 등 민물고기의 경우 아예 조사항목도 없어 조사된 내용이 환경영향평가서에 존재하지도 않아 이에 대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제주도룡뇽

밀어

여름철 생태조사는 몇차례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사된 내용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강하고 정리될 예정이며, 중요한 발견사항은 언론에 알려 오등봉공원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우수성을 알리고, 이곳의 보전 필요성과 함께 사업자의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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