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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220528]2022 제주줍깅 2차 활동 결과

지난 5월 28일 2022 제주줍깅 2차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사구가 잘 발달되어 있지만 점점 훼손이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해변에서 진행했습니다. 올해 제주줍깅의 대상지역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는 곳들을 찾고 있습니다. 해안사구 역시 중요한 보호대상으로 사구로부터 이어진 조간대와 나아가 연안까지 독특한 생태환경은 물론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많은 양의 모래가 육상으로 침범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구들이 해안에 인접해서 벌어지는 각종 개발행위로 사라지고 있단 사실입니다. 게다가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보니 사람의 발길이 잦고 해안쓰레기도 많이 발견됩니다.

이번 활동에는 총 21명의 시민여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1시간반 가량 진행된 활동으로 116.5킬로그램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수거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은 서귀포시 문섬 일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추자도 일부로 지정 면적은 제주해역 전체면적 9,600.59㎢의 0.15%에 불과한 15.3㎢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해역의 1.63%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상당히 적은 면적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인데요. 또한 국제적으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적어도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한국의 해양보호구역도 매우 모자라지만 제주지역은 정말 턱없이 모자란 실정으로 지금이라도 해양보호구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를 줄이고,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합니다. 제주도는 매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증가하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심각한 위협에 놓여 있는데 실제 2018년 1만2143t이던 해양쓰레기는 2019년 1만2308t, 2020년 1만8358t으로 지난해에는 무려 2만1489t까지 증가한 상황입니다. 결국 무분별한 바다의 이용이 불러온 문제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데요. 그런만큼 해양보호구역의 확대가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다음 3차 활동은 6월 11일에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해변에서 진행됩니다. 이날도 해양보호구역 확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11일에 진행되는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바라겠고요. 혹시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참여를 하고 싶은 경우 064-759-2162로 전화주시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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