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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캠퍼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나섰다!

캠퍼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나섰다!

“원탁회의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를 위한 제안사항 확정”
“제안사항 대학본부에 전달, 11월 총장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전달 예정”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어스, 자원순환사회연대 등이 지난 10월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시청각실에서‘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제주대학교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대학본부에 전달할 3가지 제안사항을 확정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제주대학교가 제주도 최대 대학이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로 일컬어지는 MZ세대가 밀집한 공간으로 당사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생활쓰레기 저감을 위해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먼저 실천하면 도민사회 역시 빠르게 변화해 나갈 것이란 기대도 크게 작용했다.

원탁회의 참여한 학생들은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통해 제주대학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이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학내 제로웨이스트 매장 설치 ▲학내 카페 키오스크에 일회용품 선택기능 삽입 ▲학내에서 사용 가능한 공유컵 사업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학내 제로웨이스트 매장 설치는 학내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없어 기숙사 등 학내에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 세제나 샴푸 등의 리필이나 다회용제품 등을 구입하고자 해도 그럴 기회조차 없다는 문제 제기에서 제안되었다. 최근 제로웨이스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제로웨이스트를 돕는 다양한 물품들이 개발되어 제공되고 있지만 정작 대학에서는 이와 같은 물품을 구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물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생긴다면 단순히 판매뿐만 아니라 교육과 홍보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대학교 친환경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기존의 상업시설이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운영한다면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중요하게 제시되었다. 게다가 지역 내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소매점과 협업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대학교에서도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으로 학내 카페 키오스크에 일회용품 선택기능을 삽입하는 제안은 최근 제주대학교 카페가 무인주문 형태의 키오스크로 바뀌어 일회용품에 대한 제공을 원치 않아도 이를 선택할 방법이 없어 의도치 않게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즉 키오스크에 일회용품이 필요한 경우 이를 선택하게 하고 기본주문은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 앱의 경우 음식배달을 시킬 때 일회용 수저가 필요할 경우 선택하게 바뀜으로서 많은 양의 일회용품 사용을 저감하는 효과를 본 바 있다. 제주대학교 역시 키오스크에 이런 기능을 삽입하게 된다면 불필요한 일회용품 소비를 막을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도입이 가능하고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끝으로 학내에서 사용 가능한 공유컵 사업 추진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제주대학교 구성원 153명을 대상으로 텀블러 이용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반영하여 제안되었다. 설문조사 참가자 중 82%가 텀블러가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유를 살펴보면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휴대의 불편함을 중요한 이유로 들었다. 결국 일회용기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텀블러 사용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 제주대학교 내 공유컵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면 학내에서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고 텀블러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음료를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최근 국내는 물론 도내에서도 공유컵사업이 시작된 만큼 이와 협업하는 형태로 제주대학교에 도입하는 것이 가능한 점도 제안과정에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렇게 제주대학교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제안 3가지는 제주대학교 대학본부에 전달되었다. 특히 오는 11월 8일 제주대학교 총장 후보등록 앞두고 총장후보자에게도 이에 대한 사항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번 원탁회의를 공동 주관한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정책국장은 “제주대학교를 전국 최초의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로 만들어가는 시금석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제주도의 생활쓰레기 문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제주대학교도 학생들의 숙의된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2021. 11. 03.

제주환경운동연합(김민선·문상빈)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제주대학교를 위한 원탁회의_결과_보도자료_20211103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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